오늘의 말씀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거듭난 삶 2021. 1. 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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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가문의 멸망 예고

 

성 경: [삼상 2:34-35]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삼상 2: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 여기서 '표징'(오트)

'표시'(mark), '증거(evdence), '암시'(sign), '징조' (omen)등의 뜻이다.

 

그런데 엘리 생전에 닥칠 두 아들의 동시적 죽음은

익명의 선지자가 선포한 심판이 하나도 어김없이

그대로 성취될 것을 보여 주는 뚜렷한 표징이 될 것이었다.

그리고 이 예언대로 이 표징은 실제 블레셋과의 전투 중 그대로 일어나고 말았다.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삼상 2: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니니 - 이것은

사무엘, 사독, 그리스도에 대한 삼중적인 예언으로 볼 수 있다.

 

 

첫째로, 이 예언이 사무엘(Samuel)에 대한 것임이 확실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비록 그가 제사장 및 제사장 가문의 후손은 아니었지만,

제사장 및 제사의 권위를 회복했고

 

(16:22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2) 또한 실제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7: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 자기 집이 있음이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3) 그리고 본 구절의 예언이 끝남과 동시에 새로이

사무엘이 등장한다는 점 등이다(Theodoret, the Rad-bins).

 

(3:1이하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둘째로, 이 예언이 사독(Zadok)에게 해당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그는 정통적인 왕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고,

 

(왕상 1: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을 삼고 무리가 그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중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2) 엘리의 후예인 아비아달 대신, 대제사장에 임명됐다는 점 등이다.

(Augustine, Thenius, Gerlach).

 

(왕상 2: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대장관을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셋째로, 이 예언이 그리스도에게 해당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리스도는 예표로서의 희생 제사를 폐기 완성시키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이 예언의 성취자임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10:1-14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케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은 해마다 죄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6)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7)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

8) 위에 말씀하시기를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원치도 아니하고 기뻐하지도 아니하신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라)

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 하나님께 성실치 않았던

엘리의 가정이 파멸에 이른 것과는 달리,

새로이 세움을 받을 제사장 가정은 커다란 축복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킨다.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 여기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곧 이스라엘의 ''를 가리킨다.

 

(10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그러므로 이 말은 왕과 제사장들에 의하여

이스라엘이 다스려질 것이라는 예언이다.

 

(33:14-26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이른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15)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

16)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얻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거할 것이며 그 성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 일컬음을 입으리라

17)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 집 위에 앉을 사람이 다윗에게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18) 내 앞에서 번제를 드리며 소제를 사르며 다른 제를 항상 드릴 레위 사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0)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능히 낮에 대한 나의 약정과 밤에 대한 나의 약정을 파하여 주야로 그 때를 잃게할 수 있을진대

21) 내 종 다윗에게 세운 나의 언약도 파하여 그로 그 위에 앉아 다스릴 아들이 없게 할 수 있겠으며 내가 나를 섬기는 레위인 제사장에게 세운 언약도 파할 수 있으리라

22)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라

23)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4)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 택하신 두 족속을 버리셨다 한 것을 네가 생각지 아니하느냐 그들이 내 백성을 멸시하여 자기들 앞에서 나라로 인정치 아니하도다

2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주야의 약정이 서지 아니할 수 있다든지 천지의 규례가 정한 대로 되지 아니할 수 있다 할진대

26) 내가 야곱과 내 종 다윗의 자손을 버려서 다시는 다윗의 자손 중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자손을 다스릴 자를 택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 포로된 자로 돌아오게 하고 그를 긍휼히 여기리라).

 

즉 지금까지와는 달리 백성들의 소원에 따라

별도로 기름 부음 받은 왕이 세워져야 하는 마당에,

제사장은 그 왕과 함께 하나님의 신정 왕국 이스라엘을

잘 다스릴 필요성이 있었다.

 

그리고 사실상 사무엘과 사독 그리고 사독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을 도와 제사장의 직분을 훌륭히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