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거듭난 삶 2021. 1.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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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가문의 멸망에 관한 계시

 

성 경: [삼상 3:10-14]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15)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삼상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 '임하여' (야보)'오다'(come)란 뜻이다.

그리고 '서서'는 신인동형적(神人同形的) 표현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서서 계실 육체를 갖고 계시지 않은 영()이신데도 불구하고,

마치 사람과 같이 서 계신 것처럼 표현한 것이다.

 

본 구절이 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하나님께서 사무엘 앞에 실제로 임재하셨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28: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34: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하실새;

 

4:16 그 영이 서는데 그 형상을 분변치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 내가 종용한 중에 목소리를 들으니 이르기를).

 

그러므로 본 구절은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무엘아 사무엘아'와 같은 반복적인 부르심의 표현이

성경 여러 곳에서 신현(神顯)의 장면과 함께 언급된다는 사실에서

또한 증명될 수 있다.

 

(22: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46:2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시고 불러 가라사대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삼상 3:1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 여기서 '한일'(다바르)

앞에서 상세하게 언급된바 엘리 가정에 대한 심판의 예언을

실제로 성취시키는 일을 가리킨다.

 

(2:27-36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을 들어 앞에서 예언하신 대로

엘리의 집안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두 귀가 울리리라 - 이 말은 곧 '사건의 충격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엘리 집안에 내리실 심판이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그 소식을 접한 자가 공포와 전율로 인해

귀가 멍멍할 정도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Smith, Fay, Keil).

 

구체적으로 제사장 엘리 집안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은

 

(1) 법궤가 블레셋 족속에게 빼앗기고, 실로 성소가 파괴된 사실.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5:1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엘리의 두 아들이 전쟁터에서 한 날에 죽음과 엘리의 죽은 사실.

 

(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사십 년이었더라),

 

(3) 엘리의 며느리가 해산하다가 죽은 사실, 등으로 나타났다.

 

(4:19-22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그 시부와 남편의 죽은 소문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갈 때에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지도 아니하며 관념치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 시부와 남편이 죽었음을 인함이며

22) 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한편, 이런 의미에서 '두 귀가 울리리라'는 말은

성경 다른 곳에서 예루살렘의 함락과 파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가리킬 때 역시 사용되었다.

 

(왕하 21:12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9:3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삼상 3:12]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말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날에 그에게 다 이루리라

13)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본 구절은 엘리의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예언한대로 반드시 있을 것임을 다시 확증하고 있다.

 

(2:31-36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 이는 어떠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 그중 어느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고 세심하고도 철저히 이루어가겠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삼상 3:14] 그러므로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노라.

 

 

내가 엘리의 집에 대하여 맹세하기를 - 이하 선언되는 내용과 같은 하나님의 맹세는

구체적으로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엘리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사람'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엄중한 심판적 예언은 하나님의 맹세와 결코 다를 바가 없다.

 

(2:27-36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베푸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영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너의 사람이 네 눈을 쇠잔케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 생산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의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엘리 집의 죄악은 제물이나 예물로나 영영히 속함을 얻지 못하리라 - 이 말은

엘리의 집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불가피함을 강력히 시사한다.

그 이유는,

 

(1) 엘리집안의 죄악이 엄중한 경고 후에도 계속되었고,

(2) 그러한 죄악을 속하는 거룩한 제사마저도 그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었기 때문었다.

 

(2:12-17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취하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제물이나 예물로나 - 여기서 '제물(제바흐)은 피흘림이 있는 희생 제사를 가리키며,

 

'예물(민하)은 소제와 같은 피흘림 없는 곡식 제사를 가리킨다(R.P. Smith).

 

한편 이 두 가지는 구약 시대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여호와께 속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삼상 3:15] 사무엘이 아침까지 누웠다가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으나 - 여기서 ''()은 히브리 본문에는

'문들'(doors)로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성막에는 많은 문들이 있었고,

그 문들을 열고 닫는 일이 사무엘의 중요한 임무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편, 그런데 여기서 ''(델레트)은 나무로 만들어진

'두짝 문'(a tow - leaved door)을 가리킨다.

 

따라서 '여호와의 집 문을 열었다'는 말은 성막의 휘장들을 열어 젖혔다는 뜻이 아니라,

 

(26:36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36:37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장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성막에 부속된 여러 별관 건물들의 문들을 열었다는 뜻이다.

 

아마도 성막이 실로(Shlioh)에 오래 머무는 동안 성막 뜰 주변에는

제사 업무상 필요한 여러 부대(附帶) 건물들이

고정적으로 지어졌던 것 같다(Keil Delitzsch, R, Payne Smith).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 사무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상(異像)은 엘리 가문의 멸망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었다.

따라서 사무엘은 하나님께로부터 엘리 가문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듣고도

즉시 엘리에게 말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사무엘은 그같은 비극적인 예언으로 인하여

()스승 엘리 제사장이 심히 괴로워 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년 사무엘의 사려깊은 신중함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