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세척
이사야서 1장 18절 :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찌라도 양털같이 되리라’(한글 개역)
여호와는 우리를 쟁론에 초대하신다.
그는 위력으로써 그 뜻(성지)을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의 도리에 호소하여, 우리를 진리로 인도 하신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어지고,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고.
아아, 어떻게 해서, 아아 어떻게 하여?
여호와는 말씀하지 않으신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노력분투의 결과 절로 청정결백,
눈의 흰 것같이 희게 될 수 있으리라고. 그는 말씀하셨다.
너는 눈처럼 희어지고 희게 한 양털같이 되리라고.
‘되리라’, ‘되어지리라’고. 희어지리라,
양털같이 희어지리라고.
그런데 또 어떻게 해서?
그를 우러러 봄으로서 이다.
모세가 뱀을 들에서 든 것 같이
인자는 십자가에 들려,
그를 우러러 보는 자의 죄를 고치고
그 주홍 같은 죄도 눈같이 희게 하신다.
그런데 이것이야 말로, 결코 미신은 아니다.
마술은 아니다. 사실이다. 가장 확실한 실험(체험)이다.
우리들은 ‘척죄(滌罪)의 화학’을 알지 못한다.
십자가의 역학적 설명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죄의 중하를 제거해 버리고,
그 오욕을 없이 하는 것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같은 것은 달리 없는 것이다.
옳다. 하나님 편에 있어서는 죄는 이미 제거된 것이다.
그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보시는 때,
그는 그 가운데서 죄라는 것을 인정치 않으시는 것이다.
진홍 같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들의 주홍 같은 죄는,
이미 눈같이 희어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돌이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우러러 보면,
그 때 우리의 죄는,
이미 그(그리스도)안에서 씻어져 버린바 되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속죄는 미완성이 아니다. 기성의 것이다.
다만 남은 것은,
사람의 하나님에 대한(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태도의 전향이다.
하나님께 대하여 등(뒤)을 지는 일 없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얼굴을 돌릴 때,
우리들은 하나님의 안중에 이미 우리의 죄 없음을 아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자 오라 우리(하나님과 우리) 쟁론하자고.
그리고 우리들은 쟁론의 결과,
우리의 죄가 중한 것, 스스로 힘써(애써) 이를 없이 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없이 된 것,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 곧,
깨끗이 더러움 없이 하나님 앞에 설수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죄, 죄.. 죄의 지각이 없는 자는 그것으로 다 이다.
강건한 자에게 의사의 필요 없음 같이,
그런 자에게 속죄의 필요는 없다.
그러나 죄의 지각이 일어나면(생겨),
그 세척의 요구가 생기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의 요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쟁논하여,
우리에게 이 지각과 요구가 생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을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시록 7:13-14 한글 개역)
*내촌감삼의 (1913년 9월 ‘성서지연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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