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위를 쳐다보거나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거듭난 삶 2022. 2.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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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배교에 관한 경고 2

 

성 경: [8:18-22]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9)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21)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그 주릴 때에 번조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8:18]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이스라엘 중에 징조와 예표가 되었나니 이는 시온산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보라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이 - 주의 말씀이 거부되고

그의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도

선지자의 마음은 조금도 위축되지 아니하였다.

 

이는 아마도 11절의 결과 때문일 것이다.

 

(11 주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고 또 내가 이 백성의 길로 걷지 말 것을 가르치시며 이르시되)

 

본문의 해석은 크게 둘로 나뉜다.

 

먼저, 몇몇 옛 주석가들은 히브리서 기자가 본문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인용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2:13 또 다시, 내가 그분을 신뢰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나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을 보라, 하시느니라)

 

여기서 말씀하시는 이는 메시야 자신이며,

'자녀들'은 그의 영적인 자녀들이라고 주장한다(Henderson).

 

그러나 많은 현대 학자들은,

이사야 선지자가 화자(話者)이며,

'자녀들'은 그의 두 아들 즉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Gesenius, Ewald, Delitzsch, Rosenmuller).

 

이 해석이 타당하니

 

첫째, 선지자를 비롯하여 그의 두 아들이 모두

그 이름을 통한 징조와 예표로서 백성들에게 보내어졌다는 것과,

 

둘째, 히브리서의 인용과 관련하여, 국가적 위기의 순간에

선지자와 그 아들들의 이름이 갖는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는 구속의 모형과

동일하게 취급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Delitzsch).

 

 

징조와 예표 - 이 두 용어는 '미래 사건의 표징, 암시'(튀포스)를 뜻하는

같은 의미의 낱말들로서 자주 결합되어 쓰인다.

 

(4:34 혹은 주 너희 하나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눈앞에서 모든 것을 행하신 것 같이 하나님께서 친히 가셔서 자기를 위하여 시험들과 표적들과 이적들과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두려움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의 한가운데서 취하여 낸 적이 있었느냐?;

 

6:22 곧 주께서 우리 눈앞에서 크고 굉장한 표적들과 이적들을 이집트와 파라오와 그의 온 집안에게 보이셨으며;

 

7:19 주 네 하나님께서 너를 데리고 나오실 때에 네 눈이 본 큰 시험들과 표적들과 이적들과 강한 손과 뻗은 팔을 기억하라. 그와 같이 주 네 하나님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백성들에게 행하실 것이요;

 

26:8 또 주께서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와 표적들과 이적들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시고;

 

28:46 주께서 너를 치려고 보내실 네 원수들을 네가 섬기되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궁핍한 가운데 섬기리니 그가 쇠 멍에를 네 목에 씌워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29: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주께서 이집트 땅에서 너희 눈앞에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4: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 산 밑에 섰는데 그 산은 하늘 한가운데까지 불이 붙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으로 덮였더라;

 

135:9 오 이집트여, 그분께서 네 한가운데 징조들과 이적들을 보내사 파라오와 그의 모든 종들에게 임하게 하시고).

 

 

 

[8:19] 혹이 너희에게 고하기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자기 하나님께 구할 것이 아니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지절거리며 속살거리는 신접한 자와 마술사에게 물으라 - 불신자들이 유혹하는 소리이다.

 

'신접한 자'로 번역된 '오보트'는 원래

'부풀게 하는 가죽'(32:19)이란 뜻의 '오브'의 복수형인데,

여기서는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지하로부터 영을 부르는 사람,

즉 마술사'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18:11 마법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너희 가운데 있지 못하게 할지니라;

 

삼상 28:8 사울이 변장하고 다른 옷을 입은 채 두 사람과 함께 가서 그들이 밤에 그 여인에게 이르니라. 사울이 이르되, 원하노니 나를 위해 부리는 영으로 점을 쳐서 내가 네게 지명하는 사람을 나를 위해 위로 데려오라, 하매;

 

대상 10:13 이같이 사울은 그가 주께 범한 범죄로 인해 죽었더라. 그가 주의 말씀을 거역하여 지키지 아니하였으며 또 부리는 영을 지닌 자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그 영에게 묻고).

 

 

'마술사'로 번역된 '야데오님''알다'는 뜻의 '야다'에서 파생된 말로,

'아는 자', '지혜로운 자', '점쟁이'를 의미한다.

 

(19:31 부리는 영들을 지닌 자들에게 관심을 두거나 마술사들을 추종하여 그들로 말미암아 더럽혀지지 않게 하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니라;

 

18:11 마법사나 부리는 영들에게 묻는 자나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너희 가운데 있지 못하게 할지니라).

 

 

 

[8:20]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히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좇을지니 - 불신자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한 후에

신자의 마땅히 행할 바를 명시한다.

 

본문은 전쟁시에 사용되는 슬로건(표어)의 형태로 되어 있다.

 

* 참조 : (7:18 나와 및 나와 함께한 모든 자들이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그 온 진영의 사면에서 나팔을 불며 말하기를, 주의 칼이라. 기드온의 칼이라, 하라, 하니라):

 

'율법과 증거(의 말씀)에게로!'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 '율법과 증거의 말씀'

하나님의 백성의 삶을 규정하는

최고의 권위이자 규범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태도 여하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좌우된다.

 

앞서 말한 표어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불행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8:21-22]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그 주릴 때에 번조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위를 쳐다보거나

22) 땅을 굽어보아도 환난과 흑암과 고통의 흑암뿐이리니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아침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겪게 될 비참한 상태가

두 절에 걸쳐 묘사된다.

 

이 땅으로 헤매며 곤고하며 주릴 것이라 - 우선, 그들의 처지는

사막의 불볕 아래 음식도, 물도 없이 허덕이는 비참한 모습과도 같다.

 

선지자는 아마도 앗수르의 압제 아래

백성들이 당하게 될 곤경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번조(煩燥)하여 자기의 왕 자기의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며 - 그들의 고통이

너무도 격심하기 때문에 그들은 분노하며 자기의 왕과

심지어 하나님마저도 저주하게 될 것이다.

 

'번조하여'(히트카차프)'분노하다', '격노하다'는 뜻이다.

 

스스로 자초한 불행에 대하여 그 모든 원인을 그들의 지도자에게,

더 나아가서는 그들의 하나님에게 돌려 저주하는 행위는

가장 비열한 짓으로 여겨졌다.

 

(22:28; 너는 신들을 욕하지 말며 네 백성의 치리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왕상 21:10 벨리알의 아들 두 사람을 그 앞에 앉히고 그를 대적하여 증언하며 이르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모독하였다, 하게 하고 그 뒤에 그를 끌고 나가 돌로 쳐서 죽이라, 하였더라).

 

 

그들이 심한 흑암 중으로 쫓겨 들어가리라 - 문자적으로는

'어두움 속으로 내쫓기리라'이다.

 

'아펠라'는 짙은 어두움에 사용된다.

 

(10: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자기 손을 내밀매 캄캄한 어둠이 사흘 동안 온 이집트 땅에 있었으므로).

 

'쫓겨 들어간다'로 번역된 '메누다'

'내몰다', '추방하다'는 뜻을 가진 '나다'동사의 수동 분사형이다.

 

선지자의 묘사는 비유로 가득하다.

본장의 마지막 절에서 지배적인 색조는 흑암이며, 주된 정조는 절망이다.

 

이 모든 것이 아침을 빼앗긴 자,

곧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이들에게 예정된 운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