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보냄을 입었느니라

거듭난 삶 2022. 6.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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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죄악

 

성 경: [50:1-3]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보냄을 입었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찜이뇨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은즉 바다가 마르며 하수가 광야가 될 것이며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어족이 갈하여 죽어 악취를 발하게 되느니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50:1] 나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보냄을 입었느니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 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 여기서 시온은

아내, 유대인은 자녀들, 그리고 하나님은 남편과 아버지로 비유되고 있다.

 

(54:5 너를 만드신 이는 네 남편이니 만군의 주가 그의 이름이니라. 그는 네 구속자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불리리라;

 

62:5 청년이 처녀와 결혼하는 것 같이 네 아들들이 너와 결혼하며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3:14 주가 말하노라. 오 타락한 자녀들아, 내가 너희와 결혼하였으니 돌아오라. 내가 너희를 취하되 도시에서 하나와 가족에서 둘을 취해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가고).

 

율법에 따르면,

한 가정의 가장은 아내에게서 결격 사유를 발견하면 합법적으로

그 아내를 내보낼 수 있었는데

그때 이혼장을 주었다.

 

(24:1 남자가 아내를 취하여 그녀와 결혼한 뒤에 그녀에게 부정함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므로 그녀가 그의 눈에 은총을 얻지 못하거든 그는 이혼 증서를 써서 그녀의 손에 주고 그녀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그런데 악한 가장들은 아내를 내보내는 행위를 정당화 시킬 때,

이 율법대로 이혼장을 써주었다.

 

* 참조 : (19:7 그들이 그분께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 그녀를 버리라고 명령하였나이까? 하니).

 

뿐만 아니라 악의가 없는 가장들도

채주의 압력을 이기지 못할 때,

자녀들을 종으로 팔기도 하였다.

 

(21:7 사람이 자기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녀는 남종들같이 나가지 못할지니라;

 

왕하 4:1 이제 대언자들의 아들들의 아내들 가운데 어떤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내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주를 두려워한 줄은 당신이 아시나이다. 빚을 준 사람이 이르러 내 두 아들을 취하여 노예로 삼고자 하나이다, 하매;

 

5:5 그러나 이제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들도 그들의 자녀들과 같거늘, 보라, 우리가 우리 아들딸들을 속박으로 얽어매어 종이 되게 하는도다. 우리 딸들 가운데 몇 사람이 벌써 속박되었으나 다른 사람들이 우리 밭과 포도원을 차지하였으므로 그들을 속량할 힘이 우리에게 없도다, 하였더라).

 

그런데 본절에서 하나님은

아내된 이스라엘과

자녀된 그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것은

하나님이 팔았기 때문에, 그리고 이혼 증서를 써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에 대한 징벌 때문인 것을 밝히기 위해

이스라엘이 익히 알고 있는 한 율법 조항을 사용하여 설명하신 것이다.

 

이 설명 속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인연은 잠시 중단된 것이며

한 남편이 그 아내와 자녀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듯이

이스라엘이 징벌의 의미를 깨닫고 회개하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그 관계를

회복하실 수 있다는 암시가 내포되어 있다(Horsley).

 

 

 

[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찜이뇨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은즉 바다가 마르며 하수가 광야가 될 것이며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어족이 갈하여 죽어 악취를 발하게 되느니라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 마치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강림하신 적이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 표현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되었던 사실을 암시한다.

 

(7:25-26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이 날에 이르기까지 내가 날마다 일찍 일어나 너희에게 나의 모든 종 대언자들을 보내고 보내었으나

26) 그들이 내 말을 듣지도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자기들의 목을 굳게 하여 자기들의 조상들보다 더 악하게 행하였느니라).

 

선지자들의 메시지를 듣지 않자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이 땅에 보내셨는데

그리스도의 선지자 되심은 베드로의 설교 속에 잘 드러난다.

 

(3:22-26 진실로 모세가 조상들에게 이르되,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형제들 중에서 나와 같은 대언자 하나를 너희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그가 너희에게 무엇을 말하든지 너희는 모든 일에서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23) 그 대언자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아니하는 모든 혼은 백성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리라, 하였고

24) 참으로 사무엘 이후의 모든 대언자들과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이 날들에 대하여 미리 말하였느니라.

25) 너희는 대언자들의 자손이요 또 하나님께서 우리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의 자손이라. 그분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씨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므로

26)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 예수님을 일으키시고 너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 그분을 먼저 너희에게 보내사 너희 각 사람이 자기의 불법들에서 돌아서게 하셨느니라).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

 

길게 뻗은 손은 '능력',

그 짧은 손은 '연약함'을 상징한다(Fausset).

 

(59:1 보라, 주의 손이 짧아져서 구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요,

그분의 귀가 둔하여서 듣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갔고 그 수치스러운 생활이 지속되는 것은,

하나님이 무능력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에 대한 징벌의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암시가 들어 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우매한 이스라엘을

깨우치기 위해 하나님의 크신 권능이 계속 묘사된다.

 

 

거기 물이 없어졌으므로 어족이 갈하여 죽어 악취를 발하게 되느니라 -

 

어떤 학자는 근종 사막 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렬한 태양 광선으로

강줄기가 말라 그곳에 있던 물고기가 죽은 현상에 대한 묘사로 보지만(Barnes),

 

그것보다는 출애굽 전, 애굽의 하수가 피로 변하여

그곳의 물고기가 죽고 악취를 풍겼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묘사로 보는 것이 더 문맥적이다.

 

(7:18-21 강의 물고기가 죽고 강이 악취를 내리니 이집트 사람들이 그 강물 마시기를 심히 싫어하리이다, 하라.

19) 주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기를, 네 막대기를 잡고 네 손을 이집트의 물들 곧 그들의 시내들과 강들과 연못들과 모든 물웅덩이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될 것이요, 온 이집트 땅에 피가 있으리니 나무 그릇과 돌그릇에 다 피가 있으리라, 하시니라.

20) 모세와 아론이 주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가 파라오의 눈앞과 그의 신하들의 눈앞에서 막대기를 들어 강의 물들을 치니 강의 물들이 다 피로 변하며

21) 강의 물고기가 죽고 강이 악취를 내므로 이집트 사람들이 강물을 마시지 못하였으며 온 이집트 땅에 두루 피가 있었으나).

 

 

 

[50: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출애굽 전 하나님이 애굽 땅에 내리셨던

흑암 재앙을 가리킨다.

 

(10:21-22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이집트 땅 위에 어둠이 있게 하되 감촉으로 느낄 수 있는 어둠이 있게 하라, 하시니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자기 손을 내밀매 캄캄한 어둠이 사흘 동안 온 이집트 땅에 있었으므로).

 

 

굵은 베로 덮느니라 - ''는 그 피륙의 조직 상태가

조잡하고 어두운 색으로 되어 있는 천으로, 애도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삼하 3:31 다윗이 요압과 및 자기와 함께 있던 온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아브넬 앞에서 애곡하라, 하고 다윗 왕이 친히 관을 따라가니라).

 

그러나 본절에서는 애도의 상징보다는

그 색이 검다는 사실 때문에 언급되었으므로

본절의 상반절과 동의적 개념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2절에서는 땅 위,

본절에서는 하늘에 일어난 초자연적 현상을

대비적으로 언급함으로써

온 우주를 향해 그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증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