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기도
성 경: [사 64:1-4] 원컨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의 앞에서 산들로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대적으로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열방으로 주의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의 생각 밖에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의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사 64:1] 원컨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의 앞에서 산들로 진동하기를
▶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 하나님은 폭풍, 불 그리고 구름 가운데
땅 위에 내려오시는 분으로 묘사되어지곤 하는데
그 목적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그 백성을 축복하기 위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대적을 진멸하기 위한 것이다.
(시 18:9 그분께서 또한 하늘들을 휘시고 내려오시니 그분의 발밑에 어둠이 있었도다;
144:5 오 주여, 주의 하늘들을 휘시고 내려오시며 산들에 손을 대사 그것들이 연기를 내게 하소서).
토론의 여지없이 여기서는 후자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 64: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대적으로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열방으로 주의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
여기 사름을 당하고 끓음을 당하는 것은 '산들'이다.
(1절 원하건대 주께서 하늘들을 가르고 강림하시며 주 앞에서 산들이 흘러내리기를)
말하자면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임하실 때
그 단단한 산은 불을 받고 그 강한 열기의 작용으로 인해
액체처럼 밑으로 흘러 내리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하나님 임재의 영향력을 암시하는 것인데,
특히 화산을 연상케 한다.
저자가 화산 폭발을 보고 그 이미지를 본절에서 인용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리아, 팔레스틴 및 사해 주변에서
당시 화산 분출이 빈번했다는 역사적 고증을 고려할 때(Lyell),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
아무튼 저자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문학적
혹은 실제적 이미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임재의 막강한 영향력을 묘사하고 있다.
[사 64: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의 생각 밖에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의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 우리의 생각 밖에 두려운 일 -
이전에 결코 목도하지 못했고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을 가리키는데,
그 일이란 출애굽 사건을 뜻한다.
▶ 산들이 주의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
이것은 불과 연기 가운데
하나님이 시내 산에 강림하셨던 것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출 19:18 시내 산이 온통 연기로 자욱하니 이는 주께서 불 가운데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더라. 그곳의 연기가 화로의 연기같이 위로 올라가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더라).
'진동하였사오니'(나졸루)보다는
'흘러 내렸으니'가 더 원문적 표현이다.
이스라엘은 과거의 이 역사가
자신들의 시대에도 동일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사 64: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예로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
여기 '앙망하는 자'는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개입과 구원을 간절히 기다리는 자인데,
바울은 이 같은 사람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부르고 있다.
(고전 2:9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 함과 같으니라).
▶ 귀로 깨달은 자도 없고 -
본 구절을 바울은
'마음으로 생각지 못한 자'로 적고 있다.
(고전 2:9 그러나 이것은 기록된바,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이 보지 못하였고 귀가 듣지 못하였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지도 못하였도다, 함과 같으니라).
이 같은 사실 때문에 어떤 학자는
바울이 원문을 오해했거나 원문이 파손되어
이 부분만 외경의 유사 부분에서 인용했다고 주장하거나(Lowth),
혹은 이를 바로 앞의 '들은자도 없고'와
표현만 다른 반복 구절로 보기도 하나 근거없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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