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거듭난 삶 2022. 12.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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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와 거짓 선지자들의 대립

 

성 경: [27:16-22]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집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17)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

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을진대 그들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놋바다와 받침들과 및 이 성에 남아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20) 이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취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김을 입고 내가 이것을 돌아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7:16] 내가 또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집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이는 그들이 거짓을 예언함이니라 하셨나니

 

제사장들과 그 모든 백성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집 기구를 이제 바벨론에서 속히 돌려오리라고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

 

시드기야 왕에게 주어진 것과 같은 내용의 말씀이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도 주어지고 있다.

 

이 구절에는 또한 성전의 기구들에 대한 약간의 언급이 있다.

성전 기구들 중, 대부분의 품목들은

정복자들에 의해 이미 옮겨져 있었기 때문에(B.C.598)

 

(왕하 24:13 그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 집의 모든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거기서 가져가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주의 성전에서 만든 금 그릇을 다 산산조각 내었더라)

 

현재로서는 성전 기구라 불리울 만한 물건이 남아 있지 못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남아 있는 것은 그저 소도구들 밖에 없었을 것이다(19절 참조).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빼앗겨 버린 성전기구들이

머잖아 모두 되돌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Bright, Nicholson).

 

그러나 그 주장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남아 있는 성전 기구들마저

예루살렘 함락 후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말았다.

 

 

 

[27:17]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살리라 어찌하여 이 성으로 황무지가 되게 하겠느냐

 

너희는 그들을 듣지 말고 - 거짓 선지자들이

이들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들려준 예언이란 것은

실제로는 거짓이었으며, 헛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이고 용납한다고 하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고 심판을 자초하는 행위였다.

 

거짓 선지자들은 포로로 잡혀 간 자들이 이제 곧 돌아올 것이며,

재앙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하였을 것이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결국 그들의 설교는 바벨론에 대한 저항과 반역을 자극하고 선동함으로써

유다의 패망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27:18] 만일 그들이 선지자이고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에게 있을진대 그들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기구가 바벨론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만군의 여호와께 구하여야 할 것이니라 -

 

여기서 선지자는 유다의 조속한 회복을 주장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다.

그래서 그는 남아 있는 것이라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라는 말로 그들을 공박한다.

 

'구하여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가'

'만나다', '탄원하다'는 뜻이며 여기서는 중재의 의미로 쓰였다.

 

 

 

[27:19] 만군의 여호와께서 기둥들과 놋바다와 받침들과 및 이 성에 남아있는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나니

 

기둥들과 놋바다와 받침들 - 바벨론인들은 이것들을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이것들은 성전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기구들이었다.

 

여기서 '받침들'(메코노트)이란

왕상 7:27-37에 언급된 바퀴가 달린 기구였을 것 같다.

 

(왕상 7:27-37 또 그가 놋으로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는데 한 받침대의 길이는 사 큐빗이요, 너비는 사 큐빗이며 높이는 삼 큐빗이더라.

28) 받침대들의 작업이 이러하였으니 받침대들에는 테두리들이 있었고 그 테두리들은 가로대들 사이에 있었더라.

29) 가로대들 사이의 테두리들 위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었고 또 가로대들 위에 받침대가 있었으며 사자와 소들 밑에는 얇게 만들어 단 어떤 것이 있었더라.

30) 또 각 받침대에는 놋 바퀴 네 개와 놋 판들이 있었고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지지대들이 있었으니 이 지지대들은 물두멍 밑에 그 얇게 만들어 단 모든 것 옆에 부어 만들었더라.

31) 그것의 입구는 머리 안에서 위로 일 큐빗 높이로 나와 있었으나 그 입구는 받침대를 만드는 일과 같이 일 큐빗 반 되게 둥글게 되어 있었으며 또 그것의 입구의 위에는 네모반듯하고 둥글지 아니한 조각한 것들이 그것들의 테두리들과 함께 있었더라.

32) 테두리들 밑에는 네 바퀴가 있었고 바퀴들의 축은 받침대에 연결되었는데 한 바퀴의 높이는 일 큐빗 반이었으며

33) 바퀴를 만드는 일은 병거 바퀴를 만드는 일과 같아서 그것들의 축과 통과 테와 살을 다 부어 만들었더라.

34) 한 받침대의 네 모서리에는 네 개의 지지대가 있었는데 이 지지대들은 받침대 자체와 하나로 되어 있었고

35) 받침대 위에 높이가 반 큐빗 되는 둥근 테두리가 있었으며 또 받침대 위에는 그것의 가로대들과 테두리들이 같은 것으로 되어 있었더라.

36) 그가 그것의 가로대들의 판들과 그것의 테두리들 위에 그룹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새기되 각각의 크기에 따라 새기고 또한 사방에 얇게 만들어 단 것들을 새겼더라.

37) 이런 방법으로 그가 받침대 열 개를 만들었으니 곧 그것들 모두를 한 금형과 한 치수와 한 크기로 부어 만들었더라)

 

'기둥'은 왕상7:15-22에 언급된 내용과 같은 것이고,

 

(왕상 7:15-22 그가 놋 기둥 두 개를 부어 만들었는데 그 높이는 각각 십팔 큐빗이요, 십이 큐빗 되는 줄이 그것들 중 하나의 주위를 둘렀더라.

16) 또 그가 놋을 부어 기둥머리 두 개를 만들어 기둥들 꼭대기에 두었는데 한 기둥머리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다른 기둥머리의 높이도 오 큐빗이었으며

17) 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위해 바둑판 모양의 그물들과 사슬 모양의 화환 장식들을 만들되 한 기둥머리에 일곱 개, 다른 기둥머리에 일곱 개를 만들었더라.

18) 또 그가 기둥들을 만들었으며 또 그물 하나에 돌아가며 석류로 두 줄을 만들어서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덮게 하였고 다른 기둥머리에도 그리하였더라.

19) 또 그가 기둥들 꼭대기 위에 있던 기둥머리들을 주랑 안에 백합 모양으로 사 큐빗 되게 만들었더라.

20) 그 두 기둥들 위의 기둥머리들에는 그물 옆의 볼록한 부분 맞은편에 또한 위로 석류들이 있었으니 석류 이백 개가 다른 기둥머리 주위로 줄을 지어 있었더라.

21) 또 그가 그 기둥들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니라. 그가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야긴이라 하며 왼쪽 기둥을 세우고 그것의 이름을 보아스라 하니라.

22) 그 기둥들 꼭대기 위에는 백합 모양이 있었더라. 이와 같이 두 기둥을 만드는 일이 완성되니라)

 

'놋바다' 역시 왕상 7:23-26에 언급되어 있다.

 

(왕상 7:23-26 또 그가 바다를 부어 만들었는데 한 쪽 가장자리에서 다른 쪽 가장자리까지가 십 큐빗이더라. 그것은 사방으로 둥글며 그것의 높이는 오 큐빗이요, 삼십 큐빗 되는 줄이 그것의 주위를 둘렀더라.

24) 그것의 가장자리 밑에는 돌아가며 둥근 장식들이 일 큐빗마다 열 개씩 있어서 그것을 두르고 그 바다를 둘렀더라. 그 둥근 장식들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든 것이더라.

25) 그것은 열두 마리 소 위에 서 있었는데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며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더라. 그 소들 위에 바다를 놓았고 그 소들의 뒷부분은 다 안으로 향하게 하였더라.

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였고 그것의 가장자리는 잔의 가장자리같이 백합의 꽃들과 함께 만들었으며 그것은 이천 바스를 담았더라)

 

 

 

[27:20] 이것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귀족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옮길 때에 취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라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 - '여고니야'의 축약형 명칭은

22:24에 언급된 바와 같이 '고니야'이며,

왕명으로 '여호야긴'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Nicholson).

 

느부갓네살은 1, 2차 예루살렘 침공에서 성전의 보배들 중 일부를 가져갔었다.

 

(왕하 24:13 그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 집의 모든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거기서 가져가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주의 성전에서 만든 금 그릇을 다 산산조각 내었더라;

 

1:2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집의 기구 중 일부를 그의 손에 넘겨주시매 그가 그것들을 시날 땅에 있는 자기 신의 집에 가져가서 그 기구들을 자기 신의 보물 창고에 들여 놓았더라).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어떤 기구들이 남아 있었을 것이며,

 

(왕하 25:13-17 또 갈대아 사람들이 주의 집의 놋 기둥들과 받침대들과 주의 집의 놋 바다를 산산조각 내어 그것들의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솥들과 부삽들과 심지 자르는 기구들과 숟가락들과 그들이 섬길 때 쓰던 모든 놋그릇을 가져갔으며

(왕하 25:15) 호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대접들을 가져가되 금으로 된 것은 금으로 은으로 된 것은 은으로 가져갔으며

16) 또 솔로몬이 주의 집을 위해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대들을 취하였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은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17) 한 기둥의 높이는 십팔 큐빗이요, 그 위의 기둥머리는 놋이더라. 그 기둥머리의 높이는 삼 큐빗이며 그 기둥머리 위에 사방에 있던 땋은 것과 석류들이 다 놋이더라. 두 번째 기둥도 이와 같았으며 땋은 것이 있었더라),

 

빼앗겨 버린 기구들 중에 어떤 것은

규칙적인 성전 예배에서 사용되었던 중요 항목이었기 때문에

새로이 만들어져서 대체되었을 것이다(Thompson).

 

 

 

[27:21-2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여호와의 집에와 유다 왕의 집에와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22) 그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김을 입고 내가 이것을 돌아보는 날까지 거기 있을 것이니라 그 후에 내가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그 기구에 대하여 - 여호와의 마지막 말씀은

성전의 부수적인 소기구들과 왕궁의 기구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것을 옮겨 이곳에 다시 두리라 - 용기와 기구들이

비록 바벨론으로 옮겨진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것들은

하나님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복귀될 것이다.

 

이것은 눈여겨 볼만한 또 다른 주제로서,

이 민족이 비록 심판하에 놓이게 된다고 할지라도

그 심판 너머에서 하나님이

이 백성의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고 있음을 나타낸다(Nicholson).

 

어떤 주석가들은 회복에 대한 이와 같은 예언이

파국을 말하는 신탁에는 걸맞지 않은즉,

이것이 훗날에 첨가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심판 가운데 나타나는 희망의 메시지는 본서의 다른 곳에서도 발견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오직 심판과 절망의 메시지만을 전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오히려 선지자의 궁극적 관심사는

이스라엘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섭리에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