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거듭난 삶 2023. 2. 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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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파멸 선포

 

성 경: [51:1-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4)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8)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9)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10)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1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13) 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남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 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51: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루아흐 마쉬히트'(*)

'광풍'(violent gale)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이는 바벨론을 응징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바사왕 고레스를 상징한다.

 

그리고 나를 대적하는 자에 해당하는 '레브 카마'를 직역하면

'나에게 맞서는 자의 마음'인데,

이는 갈대아를 가리키는 별명과 같은 것이다.

 

브라이트(Bright)는 이것이 포로기 당시 바벨론 당국으로부터

신변을 보호할 수단으로서 이런 암호를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바벨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므로 이는 설득력이 없다.

 

 

 

[51:2]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 앞절의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이란 말이

'광풍' 혹은 '멸망시키는 바람'으로도 번역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거니와,

이 같은 상징법은 구약의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며

또한 본절에 키질한다는 말과 조화를 이룬다(Calvin).

 

(49:32 그들의 낙타들은 전리품이 되고 그들의 가축 무리는 노략물이 되리라. 내가 먼 구석에 있는 그들을 모든 바람 속으로 흩고 그들의 재난을 거기의 사면에서부터 가져오리라. 주가 말하노라,

 

36 또 하늘의 네 지역에서 네 바람을 가져다가 엘람에게 임하게 하고 그 모든 바람을 향하여 그들을 흩으리니 엘람의 쫓겨난 자들이 이르지 아니할 민족이 없으리라)

 

 

 

[51:3]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쏘는 자는 그 활을 당길 것이라 그 청년들을 아끼지 말며 그 군대를 진멸하라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며 갑주를 갖추고 선 자를 향하여 - 본 구절은 다양하게 해석된다.

 

(1) '활을 당기는 자는 활을 당기게 하라. 갑옷을 입게 하라.‘

(2) '활을 당기는 자를 향하여, 갑옷을 입는 자를 향하여.‘

(3) '궁수가 활을 당기지 못하게 하라. 갑옷을 입지 못하게 하라.‘

 

(1)의 경우는 궁수나 갑옷 입는 자가 바사 군대가 되며,

(2), (3)의 경우는 바벨론 군대가 될 것이다.

 

이중 어느 한 견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기는 힘들 것 같으나

만일 (3)의 의미로 해석한다면, 바벨론인들이 화살을 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으며,

또한 갑옷을 입을 수가 없을 만큼

급박한 상황을 당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51:4] 무리가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엎드러질 것이요 그 거리에서 찔림을 당한 자가 엎드러지리라 하시도다

 

갈대아인의 땅에서 죽임을 당하여 - 예레미야는 여기서 분명히 예루살렘

최후의 날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예루살렘이 멸망 당할 때 그들은 바벨론의 급습에 아무런 대처할 능력이 없었다.

유다의 젊은 용사들이 쓰러지고 바벨론 무기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고

거리로 몰려들었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도

이와 유사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Thompson).

 

 

 

[51:5] 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바벨론이 멸망 당할 때 이스라엘은 거기서 면제된다.

한편 본 구절의 의미는 다소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개역 성경에 따르면, '(그들의) '이란 말이 이스라엘과 유다의 땅을

가리키고 있는 듯이 보이나, 사실은 바벨론 땅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얼핏 보면 원문에서 '아레참'도 그것이 이스라엘에 속한 땅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맥은 분명히 이스라엘의 운명과 바벨론의 운명이 대조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이란 갈대아인의 땅을 뜻하고,

그곳에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여호와를 거역하는 죄악이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바벨론에 대한 심판은 이러한 그들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본절이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향하여

죄악이 가득 찬 바벨론 땅에서부터 달아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51:6]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본절에는

이 같은 명령이 누구에게 하달되고 있는지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10절을 보면 그 대상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는

유다인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Nicholson).

 

 

 

[51: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하는 금잔 - 이곳의 예화는 25:15 이하의 내용과 유사하다.

 

(25:15 이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내게 이같이 이르시되, 내 손에서 이 격노의 포도즙 잔을 가져다가 내가 너를 보내어 경고한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그러나 여기서는 바벨론 그 자신이

여호와의 수중에 있는 분노의 잔으로 묘사되고 있다(Nicholson).

 

그 전에 바벨론은 여호와의 분노의 심판 도구였으며

특히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서 그러했던 것이다.

 

(13:12 이하,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모든 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라.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확실히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51:17 오 주의 손에서 그분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사람을 떨게 만드는 그 잔의 찌꺼기를 마시되 그것을 다 짜내어 마셨도다).

 

 

 

[51:8]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

 

많은 나라로 하여금 취하게 하였던 그 금잔이

이제는 갑자기 깨어져 버리고 만다.

이스라엘이 비록 심각한 상처를 입긴 했어도,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그 상처가 치유될 것이고

또 새로운 살이 돋아날 것이지만, 바벨론의 상처는 고칠 길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운명은 절망적이었다.

 

한편, 히브리어 '차리''발삼'으로 이해하기도 한,

'유향'이라는 번역이 더 정확하다.

왜냐하면 팔레스틴에서는 유향을 이용한 약물 치료법이

널리 보급되어 있었기 때문이다(Calvin).

 

 

 

[51:9]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

 

본절에는 마치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벨론의 상처를 치료하려고 하는 것 같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8절의 '유향을 구하라'는 말이

외국의 지원군이나 용병을 요청하라는 뜻을 나타낸다고 볼 때,

본절은 바벨론 군대에 합세하기 위해 모여든 용병(혹은 지원군)들이 한 말로

이해됨이 나을 것 같다.

 

또한 '각기 고토로'(이쉬 레아레추)는 원문상

'각기 그의 땅으로'라고 직역되므로, 여러 나라에서 온 군사들을 암시한다 하겠다.

 

 

 

[51:10]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오라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자

 

여호와께서 우리 의를 드러내셨으니 - 이는 시온으로 돌아가는

남은 자들의 무리가 외치는 감격의 탄성이다.

 

여기서 '우리 의'란 특별한 자격이나 공적으로서의 ''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인정되는 ''를 암시한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심으로써 이제 그들은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국에서 자유로운 새 생활을 시작할수 있을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70년 후 놀라운 회복의 날을 맛보며

귀환하게 될것이라고 이미 예언했었다.

 

(29:10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빌론에서 칠십 년이 찬 뒤에 내가 너희를 돌아보고 너희를 향한 나의 선한 말을 이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51:11]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격발하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의 보수하시는 것 곧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화살을 갈며 방패를 굳게 잡으라 - 바벨론을 공격할 적들의 모습이 다시 등장한다.

본절의 메대인들은 이란 북서부 지역에 살았던 민족이며

그들의 수도는 에크바타나(Ecbatana)였다.

이들은 B.C. 550년 고레스의 침략을 받고 그에게 정복되었다.

 

메대가 단독으로 바벨론을 침략한 일은 없지만,

고레스의 모친이 메대인이었고, 메대는 바사에 병합되었으며

그래서 메대와 바사는 구약에서 여러 번 함께 결부되어 언급된다.

 

(5:28 베레스는 왕의 왕국이 나뉘어서 메대 사람들과 페르시아 사람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이니이다, 하니;

 

6:8 오 왕이여, 이제 칙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도장을 찍어 메대 사람들과 페르시아 사람들의 법 곧 바뀌지 않는 법에 따라 그것을 바꾸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니,

 

12 이에 가까이 나아가 왕의 칙령에 관하여 왕 앞에서 아뢰되, 오 왕이여, 왕께서 삼십 일 안에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청원을 하는 자는 다 사자 굴에 던져 넣으리라는 칙령에 도장을 찍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메대 사람들과 페르시아 사람들의 법 곧 바뀌지 않는 법에 따라 그 일이 사실이니라, 하매).

 

 

그 성전의 보수하시는 것이라 -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것이

 

(왕하 24:10-13 그때에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의 신하들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 그 도시를 에워싸니라.

11)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도시를 치러 오고 그의 신하들이 그곳을 에워싸더라.

12) 유다 왕 여호야긴이 자기 어머니와 신하들과 통치자들과 관리들과 함께 바빌론 왕에게 나아가매 바빌론 왕이 자신의 통치 제팔년에 그를 붙잡으니라.

13) 그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주의 집의 모든 보물과 왕의 집의 보물을 거기서 가져가고 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주의 성전에서 만든 금 그릇을 다 산산조각 내었더라)

 

바벨론 멸망의 한 원인이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한편 성전이 이스라엘의 마음을 한 곳으로 응집시킬 수 있는 구심점이었다는 점에서,

본절은 포로 귀환에 대한 강력한 암시라고도 볼 수 있겠다.

 

 

 

[51:12] 바벨론 성벽을 향하여 기를 세우고 튼튼히 지키며 파수꾼을 세우며 복병을 베풀어 방비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 거민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경영하시고 행하심이로다

 

파숫군을 세우며 - '파숫군'에 해당하는 원어 '쇼메림'

'지키다', '울타리를 치다', '잠복하다'는 뜻인 '솨마르'에서 유래한 말로서,

단순히 경계를 위한 파수꾼이 아니라 적의 침입을 사전에 막기 위해

병사들을 배치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51:13] 많은 물 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 자여 네 탐남의 한정, 네 결국이 이르렀도다

 

많은 물가 - 유브라데 강과 바벨론 평원에 물을 공급하는

여러 수로들을 가리키는 말이다(J. Bright).

유브라데 강에는 수많은 운하들이 있었으며 바벨론 도시는 그 주변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벨론은 비옥한 농토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또한 많은 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나 호수를 통해서

그 인근 지역에 흘러들어 갔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적의 침략에 대비한 방어망의 일환으로 설치되었던 것으로 이해된다(Nicholson).

 

 

한정 - 히브리어 '카츠''극단', '막다른 골목'이란 뜻으로

피할 수 없는 심판의 엄중성을 상기시킨다.

 

 

 

[51: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로 맹세하시되 내가 진실로 사람을 황충 같이 네게 가득히 하리니 그들이 너를 향하여 소리를 높이리라 하시도다 -.

 

이제 적들이 이 도시에 구름떼와 같이 모여들 것이며,

메뚜기 떼가 먹어 치우듯이 그렇게 그 도시를 황폐화시키고 말 것이다.

 

이곳에는 또한 여호와의 맹세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것은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표준적인 어구로 소개되고 있다.

 

(22:5 그러나 너희가 이 말들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게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

 

44:26 그러므로 이집트 땅에 거하는 온 유다여, 너희는 주의 말을 들으라.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나의 큰 이름으로 맹세하였은즉 이집트 온 땅에 거하는 어떤 유다 사람의 입에서도 다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 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일이 없으리라;

 

49:1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보스라가 황폐한 곳과 수치거리와 폐허와 저주거리가 되고 그것의 모든 도시들이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였노라. 주가 말하노라).

 

그리고 이들 침략자들은 승리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본절의 '소리'란 말은 25:3048:33에서도 등장하고 있는데,

거기서는 포도 수확기의 노래를 뜻하였다.

 

(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로 그들을 향하여 대언하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가 높은 곳에서 외치고 자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친히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처소 위에서 힘차게 외치고 포도를 밟는 자들같이 땅의 모든 거주민을 향하여 고함을 지르리라;

 

48:33 풍요한 들과 모압 땅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도다. 내가 포도즙 틀에서 포도즙이 끊어지게 하리니 아무도 기쁘게 외치며 밟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외치는 소리는 기쁜 외침의 소리가 되지 아니하리라)

 

즉 적들이 바벨론으로 입성하는 장면이 마치 농부들이

포도즙을 짜는 것에 비유되고 있는 것이다.

으깨진 포도들이 인간을 위한 음료를 제공하듯이,

이들 바벨론 사람들은 여호와의 분노의 잔을 채울 포도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