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과 균형
오늘날 종말론적 해석을 하는 모든 종류의 학파는
‘반쪽 진리’만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어떤 본문에 대하여 그들은 잘 설명하고 또 잘 해석한다.
문제는 지속성 및 균형이라는 면에서 생긴다.
종종 미리 가진 여러 전제를 사용함으로써
성경의 본문을 미리 설정한 신학적 주형에 짜 맞춘다.
성경은 논리적이고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제시되는 조직적인 종말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것은 가족 앨범과 같다.
사진들이 모두 진짜지만, 시간적 순서나 문맥이나
어떤 논리적 틀에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진들은 앨범의 원래 자리에서 떨어졌는데,
나중 세대에 속하는 가족이 그것이 어느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계시록을 해석함에 있어서 중요한 열쇠는
원저자가 선택하여 사용한 문학적 장르를 통해
나타내려고 하는 ‘의도’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많은 해석가들은 신약의 다른 장르를 해석하는데 사용한
자신의 도구와 절차를 가져와 계시록을 해석하려고 시도한다.
그들은
‘예수님과 바울의 가르침을 통하여 신학적 구조를 파악하고
또 계시록으로 하여금 회화적인 내용이 되게 하는 대신에’
구약에 집중한다.
내가 이 주석을 저술함에 있어서 계 22:18-19 에 나오는 저주를 인하여서가 아니라,
이 책의 해석과 관련하여 상당한 논란이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었고
또 그 논란이 계속됨을 인하여 두려움과 떨림으로 임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계 22:18-19 내가 이 책의 대언의 말씀들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들에다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계 22:19)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대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빼면 하나님께서 생명책과 거룩한 도시와 이 책에 기록된 것들로부터 그의 부분을 빼시리라)
나는 하나님의 계시를 사랑한다.
모든 사람이 거짓말장이인 경우에도 이것은 진실되다.
(롬 3:4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참으로 하나님은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쟁이라 할지어다. 이것은 기록된바, 이로써 주께서 주의 말씀하신 것에서 의롭게 되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시리이다, 함과 같으니라)!
이 주석이 당신에게
어떤 분명한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을 촉구하는 것이 되고,
약도가 아니라 교통표지판이 되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가 아니라
“만일 그렇다면 무엇을. . .”이 되기를 바란다.
나 자신이 부적합하며 편견을 가지고 있고 신학적인 의도를 추구하는 자임을
나는 계속하여 직면하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한 면을 다른 해석가들의 경우에서 보았다.
사람들이 계시록에서 발견하는 것은
‘그들이 발견하기를 기대했던 바로 그것’으로 여겨진다.
장르 자체가 남용을 받는다!
그러나 이 장르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성경에 들어 있다.
이 장르가 성경의 결론적인 “말씀”에 들어있는 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다.
이것은 모든 세대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책을 이해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자신의 진영을 구축하지 말고 서로 손을 잡자;
‘어떤 것이 아마 그럴 것이다,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아마 사실일 것이다’라고 말하지 말고,
분명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확증하도록 하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도우신다!
이 공간을 이용하여 요한계시록을 당신이 해석함에 있어서
당신이 전제하고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를 말해보라.
우리는 모두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의 해석에 임한다.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아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영향을 극복하고
또 우리가 가진 교조주의를 제한시키는데 있어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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