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림 이야기
요즘에는 말세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영화들이 자주 개봉됩니다.
<2012>라는 영화는, 마야 사람들이 사용하던 달력을 근거로
2012년에 세상이 끝난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벌써 2014년이므로 이런 주장은 이미 오류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에는 그런 기사나 영화로 인해 세상이 한때 떠들썩했습니다.
<스카이라인>이라는 영화는, 외계의 거대 함선이 지구의 스카이라인을 장악하고
사람들을 사냥하는 것이 모티브입니다.
홍보용 포스터에는 사람들이 하늘로 빨려 올라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나와 있고,
이것은 얼핏 보면 마지막 때의 휴거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늘에 있는 외계인의 거대 함선이
사람들을 끌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런 영화를 통해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서 성경의 휴거는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이라고 세뇌당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노아>라는 뉴에이지 영화가 등장했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의 재림의 때가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하신 말씀에
모티브를 둔 것 같습니다.
성경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이런 영화를 단순히 기독교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을 아는 분들은 이것이 진화론을 가르치고 사탄 마귀인 루시퍼를 찬양하는
반성경적 영화임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저런 이유에 근거해서
‘외계인이 온다’, ‘UFO가 내려온다’, ‘지금 세상은 끝나고 신인류가 생긴다’고
주장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공포를 조장하며
성경의 재림과 휴거를 나쁜 것으로 인식시키려는 미디어들이
이모저모로 급속도로 많이 등장할 것입니다.
요즘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고 전 세계 통화의 단일화 움직임이 보이며
현금 자체가 없어지려는 추세를 보면서 혹시 베리칩(VeriChip)이
계시록의 짐승의 표는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있고 또 베리칩을 근거로
혹독하게 성도들을 괴롭히는 목사들도 있습니다.
* 베리칩: 생체 검증을 위하여 사람의 피하에 삽입하는
체내 이식용 마이크로 칩. 쌀알만 한 크기로 128개 정보 문자와
데이터 전송용 전자 코일, 동조 콘덴서 등이 실리콘 유리 튜브 속에 들어 있다.
무선 식별(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을 사용하며,
약 1미터 거리에서 해당 스캐너로 칩 데이터를 읽는다.
처음에는 의료 경고용 팔찌와 같은 방법으로 의료 인명 구조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의료는 물론 보안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베리칩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의논할 것이다.
이런 목사들은 대개 교회 성도들이 7년 환난기를 통과해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끝까지 충성해야 구원을 잃지 않는다!”는 구호를 내걸고
성도들을 극단의 코너로 몰아붙입니다.
지식이 없는 성도들은 이런 목사들의 말을 들어야 구원이 유지될 줄 알고
피눈물 나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행위를 보며 뿌듯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과 교계의 이런 비성경적인 실태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로서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것들을 바로 잡아
알려주어야 하기에 이번에 이 책자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을 주지 아니하시고
권능과 사랑과 건전한 생각의 영을 주셨습니다(딤후1:7).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주는 나를 돕는 분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고
외치며(히13:6)
주님의 평안 가운데 바르게 읽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행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공포는 사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래서 미숙한 성도들의 경우 재림과 휴거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두렵고
공포감이 생기며,
이 사람이 이야기하면 이것이 맞는 것 같고
저 사람이 이야기하면 저것이 맞는 것 같아
여기저기 교리의 바람에 떠밀려 다니는 불행한 일이 생깁니다.
성도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마침내 우리가 다 믿음과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것에서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에 이르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리니
이것은 우리가 이제부터 더 이상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들의 속임수와
몰래 숨어서 속이려 하는 자들이 사용하는 간교한 술수로 말미암아
교리의 모든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려 밀려다니지 아니하고(엡4:13-14)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샤머니즘과 칼빈주의 등이 결합하면서
‘행위 구원’의 뿌리가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의 사이버 공간에서도
재림과 휴거 이슈를 가지고 ‘7년 환난 통과’ 교리로 성도들을 내모는 사례가 많습니다.
성도들은 정확한 교리를 알고 싶어 하지만 막상 교회는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많은 경우 비성경적인 재림 카페나 블로그에 들어가 자료를 얻고 있습니다.
* 다음(Daum)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이 가장 대표적인 재림 카페이다.
이들의 주장은 결국 주님의 은혜와 내 행위가 결합하여 7년 환난기 (일부든
전체든) 를 통과해야 휴거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휴거를 포함한 사람의 구원은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무료로 주어진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내 행위를 더해서 무언가를 이루려는 시도는
비록 의도는 좋게 보여도 결코 성경의 교리가 아닙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가 그분께로
함께 모이는 것으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는 영으로나 말로나 혹은 우리에게서 왔다는 편지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이 이르렀다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살후2:1-2).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이 무어라고 말합니까?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고 권면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전쟁, 지진, 기근, 역병,
베리칩, 세계단일통화, 종교통합, 재림 관련 각종뉴에이지 영화 및 미디어
등을 접해도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히13:5).
세상이 더욱 더 타락하고 이런 징조들이 더욱 더 가속화되어
노골적으로 드러날때가 사실은 우리들의 전성기입니다.
이런 일들이 증가하면 할수록 우리는,
주님께서 공중에 강림하시면 우리가 공중으로 채여 올라갈 일이
바로 문 앞에 다가왔음을 확신하고 평안 가운데 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중노동이며 가산을 다 팔아 없애고
직장 버리고 교회에 가서 사는 것이라고 누가 가르친다면 어서 속히
그런 속박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 우리를 가르치시되
경건치 아니한 것과 세상에 속한 정욕들을 우리가 거부하고 이 현 세상에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의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저 복된 소망과 위대하신 하나님 곧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느니라(딛
2:11-13).
예수님의 나타나심이 ‘복된 소망’이 되려면
불안과 공포와 걱정이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공중에서
강림하실 때에 언제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공중으로 채여 올라가
그 이후로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이 말씀들로 서로 위로하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대로
오직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혹시 이 책자를 읽는 분 가운데 아직 구원 문제가 확실하지 않은 분은
속히 예수님의 피를 통해 그분의 은혜로 구원받기 바랍니다.
구원받지 못한 분들에게는 사실 예수님의 재림이 저주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 재림과 휴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기독교의 특징: 예언 (0) | 2023.08.13 |
---|---|
3. 성경 해석의 중요성 (2) | 2023.08.12 |
2. 재림의 징조들 (0) | 2023.08.11 |
재림의 확실성 (0) | 2023.08.10 |
재림과 휴거 바로 알기 (0) | 2023.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