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의 확실성

재림의 확실성

 

그러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성경은 얼마나 확실하게 말할까요?

 

우리는 오직 성경에 근거해서 말하려 하므로 이것에 대해서도

성경의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신약시대에 살다 보니 우리는 많은 경우

예수님의 초림 사건들 - 그분의 십자가, 피, 부활, 은혜 등 - 에 중점을 두면서

성경을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구약 성경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예수님의 초림보다 재림에 대한 말씀이 여덟 배나 더 많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우리에게 더 많이 말씀해 주십니다.

 

신약성경에는 여러 교리가 나오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교리는 구원 교리입니다.

그런데 구원 교리 다음에 나오는 가장 많이 나오는 교리가

바로 재림 교리입니다.

 

총 218장으로 구성된 신약성경에만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씀이

무려 318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곧 신약성경 1장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말씀이

1.5회 정도 나옴을 뜻합니다.

 

빌레몬서, 요한2서, 요한3서, 갈라디아서 등을 제외하고는

신약성경의 나머지 모든 책이 예수님의 재림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은 우리의 추측이 아니라

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전해 주는 매우 중요한 교리입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중요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우리는

이것이 성경대로 성취될 교리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사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재림한다는 사실을 직접 20회 언급하십니다.

마태복음 23장 37-39절, 마태복음 24-25장, 요한복음 14장 1-3절,

그리고 사도행전 1장 등에 주님의 재림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고,

사도 바울도 히브리서 9장 28절을 포함해서 50여 회에 걸쳐

예수님의 재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맨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책 전체가 예수님의 재림을 다루고 있고 특히 맨 마지막 장인 22장의

마지막 구절 중 하나인 20절 역시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고 기록합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 하시는도다.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계22:20).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요,

확신의 대상입니다.

 

따라서 그분의 재림이 있다, 없다를 논하는 것은

이미 기독교를 벗어난 것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요 이것 뒤에는 심판이 있나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히9:27-28).

 

예수님의 초림의 핵심은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자신의 피로

사람의 죄 문제를 깨끗이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재림의 초점은

죄 문제 해결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며

세상과 분리되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들에게는

보상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은즉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관(冠)이 예비되어 있나니 주 곧 의로우신 심판자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요, 내게만 아니라 그분의 나타나심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도 주시리라(딤후4:7-8).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분들 가운데도

계시록을 읽지 않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계시록은 위험한 책이라는 가르침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 대언의 말씀들 [계시록]을 읽는 자와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그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때가 가깝기 때문이라(계1:3).

 

계시록 자체를 읽고 듣고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지키기만 해도 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을 바로 이해하고 계시록을 비롯해서

성경의 예언의 말씀들을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복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재림의 소망을 가지게 될 때,

특히 이 재림의 소망이 크면 클수록 성도의 삶은 경건해지고 거룩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림을 바로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그런즉 이 모든 것이 해체될진대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

모든 거룩한 행실 속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날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서두르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그러한 것들을 기다리나니

너희가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화평 중에 그분께 발견되기를 힘쓰라(벧후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