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거듭난 삶 2023. 10. 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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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기도

 

성 경: [1:12-14]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1: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감람원이라 하는 산 -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남쪽에 있는 길게 뻗은 산이다.

 

(21: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4: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6:30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아가니라)

 

이 산에는 감람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 이름을 가진 듯하다.

이 산 서편의 감람나무 숲이 우거진 기슭에 예수께서

최후의 기도를 드린 `겟세마네' 동산이 있다.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미쉬나(Mishnaah)

의하면 안식일의 여행 거리는 최대한 2천 규빗으로 제한되었다.

이 거리는 약 1.1Km정도에 해당 될 것이다.

 

한편 본문은 예수의 승천이 안식일에 있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강조점은 그 사건이 예루살렘 근방에서 일어났다는 데에 있다.

 

24:50에 의하면, 예수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까지 가신 것으로 되어 있다.

 

(24:50 예수께서 저희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1:13]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들어가 -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간 것을 뜻한다.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 원문에서 `다락'(토 휘페로온)에 정관사를 사용하여

`그 다락' 혹은 `그 방'이라고 한 것을 볼 때 이 다락은 이미

잘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다락방은 비록 뚜렷하게 입증되지는 않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그의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드셨던 방인 것 같으며

 

(14:12-16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으로 유월절을 잡수시게 예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에 둘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또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 중 몇 사람에게 나타나셨던 적이 있는

바로 그 방이었을 것이다.

 

(24:33-43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20:19-26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다락방은 초대교회의 터전이기도 했던 마가의 다락방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베드로,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 공관복음서에 제자들의 명단이

제시되었으나

 

(10:2-4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3:16-19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6:13-16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 주신 시몬과 및 그 형제 안드레와 및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15) 마태와 도마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셀롯이라 하는 시몬과

16) 및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및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본서에서도 그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목록에서 누가가 의도하는 바는

사도의 무리가 그 수에 있어서 불완전하며 따라서 맛디아를 선택함으로써

그 결원(缺員)을 보충하는 기사에 대한 준비 단계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본서와 공관복음에 기록된 열 두 사도의 명단은

 

(10:1-4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4) 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열 두 사도의 행적에 관해서는 (6:7-13)을 통해 알 수 있다.

 

(6:7-13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가라사대 어디서든지 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여자들과 - 예수의 사역 기간 동안 그리고 심지어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지낼 때까지 계속 따라다니던 여인들을 가리킨다.

 

(23:49 예수의 아는 자들과 및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저희와 함께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고하니라);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베자 본문(Codex Bezae)에는 `그리고 어린이들'이란 문장이 첨가되어 있다.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 누가는 복음서에서부터(1) 마리아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는데 여기서는 여자들 중 유일하게 그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이것은 그녀가 초대 교회내에서 어떤 지도적 위치에 있었음을 짐작케 해주는

구절이다. 그러나 그녀를 숭배의 대상으로 나타내지는 않았다.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 예수의 아우들은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인데

 

(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6: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그들은 한 때 예수를 믿지 않았다.

 

(7:2-10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못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 증거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나는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

 

그러나 그들은 예수의 부활 이후에 예수의 제자들이 되었다.

 

그 중에 야고보는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인물로서,

 

(12:17 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5: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방문했던 사람 중 하나였고(고전 15:7)

야고보의 저자로 믿어진다.

 

(고전 15: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 그들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위하여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에 전념하였다.

 

예수께서는 교회를 인도하고 강화시킬 하나님의 선물로서 성령을 약속하셨거니와,

이 약속에 대한 성도들의 반응은 기도로 나타나야 했다.

다시 말해서 초대 교회가 성령을 받은 것은 기도할 때 였다.

따라서 누가가 본서 시작 부분에서 지속적이고 합심(合心)된 기도로써

성령 강림을 기다리는 제자들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