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또 무릎 끓고 큰 소리로 부르짖기를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거듭난 삶 2023. 11.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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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의 연설과 순교

 

 

성경본문 (사도행전 68- 760)

 

다음에 싣는 본문은 개역이라고 일컬을 만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곳곳에 해석을 덧붙이고, 자구(字句)의 배열을 고쳐,

그리하여 독자가 이것을 통독하여 그 대의를 오해하여 틀리지 않도록 하는데 힘썼다.

 

 

68- 760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백성가운데서 큰 기적과 표적을 행했다.

9) 그런데 리베르티논이라 부르는 회당, 구레네 사람의 회당, 알렉산드리아 사람의 회당, 길리기아 사람 및 아시아 사람의 회당의 사람들이 일어니, 스데반과 논쟁했다.

10) 그러나 그들은 그의 지혜와 그가 힘입어 말하는 성령에 대적할 수 없었다.

11) 그들이 마침내 사람들로 하여금 위증케 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그가 모세에 대해 또는 하나님께 대해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12) 그들이 또 백성 및 장로 또는 학자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갑자기 와서 그를 잡아가지고, 집의 소로 끌고 왔다.

13) 거짓 증인을 세워 말하게 하기를, ‘이 자는 이 성소와 율법에 대하여 모독의 말을 발하여 마지않는다.

14) 우리는 그가 나사렛 예수라는 자, 이를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준 바의 관례를 바꿀 것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15) 이에 집의소(의회)에 앉아 있던자 모두 눈을 그에게 쏟았는데, 그의 얼굴이 마치 천사의 얼굴같이 됨을 보았다.

 

 

7:1) 때에 제사장이 말하기를, ‘이것 사실 그런가,

 

2) 그가 말하기를 형제 및 아버지들이여, 들으소서, 영광의 하나님, 우리들의 선조 아브라함이 아직 하란에 살기 전, 그가 아직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3) ‘네 나라를 나와, 네 친족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4) 그래서 그는,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아버지 죽은 후, 하나님은 그를 그곳(하란)에서 이 땅으로 옮기셨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지금 살고 있는 땅입니다. 5 하지만 하나님은 이 땅에 있어서 그에게 아무런 기업도 주지 않으시고, 아니 발붙일 만한 땅도 주시 않으셨습니다. 또 그에게 아직 자식이 없었는데, 이 땅을 소유로서 그와 그의 후에 태어날 자손에게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6) 하나님은 또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그의 후손은 타국에 거할 것이다. 그리고 그 나라의 백성은 그들을 노예로 하고, 400년 동안 그들을 괴롭힐 것이다라고.

 

7) 하나님은 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들이 그 나라를 떠나 이곳에서 나를 섬길 것이라. 8 하나님은 또 그에게 할례의 계약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 이삭을 낳고, 8일에 이에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삭, 야곱을 낳고, 야곱 12선조들을 낳았습니다.

 

9) 그리고 선조들, 요셉에 대하여 질투로서 불타, 그를 애굽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와 함께 계셔서,

10) 모든 환난에서 그를 구출하시고, 애굽왕 바로 앞에 있어서 은혜와 지혜를 주시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바로)는 그로 하여금 애굽과 그의 온 집을 맡아 관리케 했습니다.

11) 이때 애굽과 가나안의 온 땅에 기근 있어서 큰 곤란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선조는 식물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12) 그런데 야곱, 애굽에 곡물 있음을 듣고, 먼저 우리들의 선조를 보냈습니다.

13) 다시 그들을 보낸 때, 요셉, 그 형제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혈족은 바로에게 분명히 되었습니다.

14) 여기서 요셉, 사람을 보내어, 그 아버지 및 그의 온 집 75인을 자기에게로 청하여 오게 했습니다.

15) 그래서 야곱, 에집트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죽고, 우리들의 선조들도 또 죽었습니다.

 

16) 그들은 멀리 세겜으로 운반되어, 그곳에서 아브라함이 세검에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서 사둔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17) 그런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보여주신 약속의 때 가까워짐을 따라, 백성은 번식하여 애굽에 증가되었습니다.

18) 그 때 요셉을 모르는 다른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19) 그는, 흉계로서 우리들의 혈족을 대하고, 우리들의 선조들을 괴롭히고, 그 갓난아기들을 살아남지 못하도록 이것을 버릴 것을 명했습니다.

 

20) 그때 모세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그는 그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양육되었습니다.

21) 그리고 그는, 버려진 때, 바로의 딸, 그를 가져다가, 자기의 아들로 그를 길렀습니다.

22) 모세는 애굽인의 모든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는 또 말과 행하는데 있어서 어른이었습니다.

23) 그런데 그 40세가 되었을 때, 그의 마음에 그 형제인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살펴볼 생각이 났습니다.

24) 때에 그들 중의 한 사람이 모욕당하는 것을 보고, 이것을 편들어 애굽인을 쳐서, 학대받는 자의 원수를 갚아 주었습니다.

25) 그는 은근히 생각하기를, 그의 형제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손으로 그들에게 조력하고 있음을 깨달았으리라고, 하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26) 이튿날, 그들 서로 싸우고 있으므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서로 화해시키려고 말하기를 사람들아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하여 서로 해치는가

27) 그 이웃을 해친자, 그를 물리치면서 말하기를 누가 너를 세워 우리들의 유사 또는 판관으로 했는가?

28) 당신, 어제 애굽인을 죽인 것처럼, 또 나도 죽이려는가.

 

29) 모세 이 말로 인하여 도망쳐,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로 되고, 거기서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30) 이로부터 사십년을 지난 후, 천사, 시내산 황야에 있어서 가시나무 속 불꽃 가운데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31) 모세 이것을 보고 이상히 여겨, 다시 잘 보려 가까이하는 때 주의 음성 있었습니다. 이르시기를

 

32) ‘나는 네 선조들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모세 두려워 감히 잘보지 못했습니다.

33) 주 다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지금 선 곳은 성지이다.

34) 내가 분명히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난을 보고, 그 신음소리를 들었다. 그리하여 이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왔다. 자 오라,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35) 대저 그들이 거절한 이 모세, 누가 당신을 세워 유사 또는 판관을 삼았느냐고 하고서 거절한 이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속에 나타난 천사의 손으로서, 유사 또는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36) 이 사람, 그들을 인도해 내어, 애굽 및 홍해 및 황야에서 사십년간, 지적과 표적을 행했습니다.

37) 이스라엘 아들들에게 말하여 하나님은 너희 중에서, 나와 같은 한 예언자를 너희 위해 세운 것이다라고 한 것은 이 모세입니다.

 

38) 황야의 집회 중에 있었고, 시내 산에서 그에게 말한 천사와 함께 있었고, 또 우라 선조들과 함께 있으면서 우리에게 전해주기 위해 산 말씀을 받은 이는 이 사람입니다.

 

39) 이 사람에게 우리의 선조는 따르기를 원치 않고, 도리어 우리들 사이에서 그를 물리치고, 그 마음이 이미 애굽으로 돌아가,

40) 아론에게 말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위해 만들라. 그것은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낸 저 모세는, 우리가 그의 어찌됨을 알지 못함에서 이다라고요.

 

41) 그리고 그들은 그 때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바치고,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섬기며)기뻐했습니다.

42)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그 얼굴을 돌리시어, 그들이 하늘의 별을 섬기게 버려두셨습니다. 즉 예언자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입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황야에 있어서 희생물과 제물을 내게 바친 일이 있느냐

 

43) 너희는 몰록의 신당을 지녔도다. 롭바의 신의 벌을 지녔도다. 너희가 예배하기 위해 만든 그들의 상(형상)을 지녔도다. 그래 내가, 너를 바벨론 저편으로 옮기리라.

 

44) 우리들의 선조들은 황야에서 증거의 장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세에게 일려주신 분(하나님)이 모세에게 본 모형방식 따라 이것을 만들라고 명한대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45) 우리의 선조들은 이것을 받아 그들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나님이 우리들의 선조들 앞에서 쫓아내주신 이방인 땅에 들어왔을 때 이것을 가지고 와서, 다윗의 때에 이르렀습니다.

 

46) 저 다윗,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어 야곱의 하나님 위해 전을 마련하기를 원했습니다.

47) 솔로몬은 그 위해 성전을 세웠습니다.

48) 하지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언자의 말한 대로입니다.

49) 주 말씀하시기를,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 위해 어떤 집을 세우려는가? 또 내가 쉴 곳 어디랴?

50) 내 손은 이 모든 것을 만든 것 아닌가?

 

51) 완강하여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자들아. 여러분은 언제나 성령에 거스르고, 여러 선조들 같이 행합니다.

52) 어느 예언자를, 여러분 선조들은 박해하지 않았던가요? 그들은 의자(의인)의 오실 것을 미리 말하고, 여러분은 지금 그 의자를 넘겨주고, 이를 죽이는 자로 되었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에 의해 율법을 받으면서, 더구나 이것을 지키지 않습니다.

 

54) 그들, 이런 말을 듣고 마음을 찔림 받아, 이를 갈면서 그에게 향했다.

55) 그런데 그는 성령에 충만 되어 하늘을 우러러 보고,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오른편에 서 계시는 예수를 보았다. 그가 말하기를

 

56) ‘보라, 나는 하늘이 열려 하나님의 오른 편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을 본다.

 

57) 그러자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단이 되어 그에게 향하여 돌진하고,

58) 그를 성에서 쫓아내어, 돌로서 그를 쳤다. 그리고 증인들은 그 의복을 사울이라 하는 젊은이의 발아래 두었다.

 

59) 그들이 돌로서 스데반을 치는 때, 그는 주를 불러 아뢰기를

 

주 예수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라고.

60) 또 무릎 끓고 큰 소리로 부르짖기를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이렇게 말하고 그는 잠들었다.

 

 

 

이것은 유명한 스데반의 대연설이다.

 

이에 의해 그리스도교는 공공연하게 유대교에서 떠났던 것이다.

 

이것은 특히 바울의 자유복음의 선구이다.

이방전도의 새벽 종의 음향이다.

모세를 변호하고 모세의 율법을 타파한 철추이다.

 

무교회주의의 최초의 외침이다.

인류의 신앙사상, 신기원을 만든 지요(지극중요)한 말이다.

 

대연설이다.

하지만 대웅변은 아니다.

스데반은 아볼로 같은 솜씨 있는 말의 사용자는 아니었다.

 

능변술의 표준에서 평하여, 이 연설에 많은 비난해야 할 점이 있다.

그 중에 많은 불필요한 말이 있다. 또 사상의 연결이 아주 막연하다.

 

모세에 대해 말을 마치고 다윗에 이르는 부근은 매우 애매하다.

 

(7: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저희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사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간결은 능변의 비결인데, 스데반은 잘 알려져 있는 유대 역사의 사실을 부연하여,

그의 청중에게 적지 않은 권태감을 일으키게 했으리라.

 

후의 성서의 주해자가 이 연설의 해석에 고심한 이유의 하나는,

확실히 그 수사상의 흠점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스데반의 말이라 해도,

흠점은 확실히 흠점이다.

 

그의 특기는 능변술 이외에 다른 데 있었던 것이다.

그는 여기서 좋은 연설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힘찬 연설을 했다.

그의 말은 조잡했다.

그의 사상은 빈약했다.

그러나 그의 정신은 열력(熱力)했다.

그의 신앙은 불타고 있었다.

 

이 연설이 시도된 때와 경우는

68절 이하 말절(末節)에 이르기까지에 있어서 분명하다.

스데반의 신신앙에 대하여 구신앙의 격렬한 반대가 생겨난 것이다.

 

 

 

(내촌(內村)19154성서지연구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