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거듭난 삶 2024. 3. 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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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강론 2

[로마에 도착한 바울]

 

성 경: [28:28-31]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29) 그가 이 말들을 하매 유대인들이 떠나서 자기들끼리 큰 논쟁을 벌이더라(KJV)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

 

하나님의 구원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시 되었으나 그들이 거부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구원은 이방인들에게 보내어졌다.

 

이것은 바울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는 논리이며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18: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자신의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22:18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저희는 네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유대인들은 '듣지 않을 것이나'(22:18), 이방인들은 '들을 것이다'.

 

그 결과 유대인에게 주어져야 할 구원이 이방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본서에서는 복음이 이방인들 사이에 퍼져 나가는 과정과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역하는 것이 평행을 이루면서 기록되고 있는데, 26-28절에 이르러서는 그것이 결정적으로 확인되면서 하나의 결론부를 이루고 있다.

 

 

 

[28:29] (없음)

 

몇몇 유력한 사본에는 본절이 빠져있으나 (A, B, E ), 어떤 서방 사본에는

 

"저가 이 말을 마칠 때에 유대인들이 서로 큰 논쟁을 하며 물러가더라"는 구절이 삽입되어 있다. 이것은 후대의 삽입으로 추측된다.

 

29) 그가 이 말들을 하매 유대인들이 떠나서 자기들끼리 큰 논쟁을 벌이더라(KJV)

 

 

 

[28: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온 이태 - 누가는 구원이 이방인에게 확산됨을 선언하는 것으로 본서를 종결짓고 있다.

 

그래서 로마에서의 바울의 생황을 간단하고도 대략적인 말로 묘사하고 있다.

 

(25-31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29) 그가 이 말들을 하매 유대인들이 떠나서 자기들끼리 큰 논쟁을 벌이더라(KJV)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본절에 의하면 바울은 만 2년 동안 로마에 머물렀는데, 본문의 2년은 석방되기 이전 연금된 상태로 있었던 기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이것은 바울에 대한 재판이 2년 동안이나 열리지 않고 연기되었거나, 판결이 지연(遲延)되었음을 뜻한다.

 

유대인 고소자들은 재판의 승산이 없고 더구나 재판 과정에서 구체적인 증거없이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고소로 여겨질 때는 그에 대한 응징을 받아야 했던 로마 법정의 절차가 두려워 법정 고소 만료일인 18개월이 지나도록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결석(缺席) 재판으로 진행되어 바울이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Ramsay, Bruce).

 

이 때는 바울이 로마에 도착한 61년 중순부터 63년까지의 기간이었을 것이다.

 

셋집 - 바울이 머문 집은 무료 교도소가 아니라, ''(hire)를 내는 집이었음을 보여준다.

 

바울이 집세를 어떻게 부담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1)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돈으로 지불했다.(Ramsay),

(2) ()을 만드는 일을 하며 번 돈으로 지불했다.(Bruce),

(3) 빌립보교회에서 현금을 보내주어 지불할 수 있었다.(4:18, Knowling). 등의 견해가 있으며

 

(4: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의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이중 세 번째 견해가 가장 타당성을 갖는다.

 

 

영접하고. - 바울을 찾는 사람들이 그치지 않고 계속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때 찾는 사람들은 이방인들이 주종을 이루었으리라고 추측된다.(Wendt).

 

 

 

[28: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

 

바울은 자기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영접하여 복음 즉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쳤다.

 

그리고 로마 당국은 바울의 그러한 선교 행위를 방해 하지 않았다.

누가는 복음이 로마 당국의 방해를 받지 않고 계속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랐을 것이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복음을 거부하고 방해했던 반면

 

(21;27-36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훼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게 하였다 하니

29) 이는 저희가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저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일러라

30)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31) 저희가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의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저가 급히 군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저희가 천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 말로, 어떤 이는 저 말로 부르짖거늘 천부장이 소동을 인하여 그 실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문 안으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포행을 인하여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 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23:1-15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섰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가로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가로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희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한 부분은 사두개인이요 한 부분은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을 인하여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이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훤화가 일어날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가로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저더러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뇨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이 바울이 저희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사를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문으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알아볼 양으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로마에서는 복음이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고 전파되었다.

이것은 바울에게 주어진 소명과 주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이다.

 

(22: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당시 세계의 중심지였던 로마에서 복음이 성공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누가는 본서를 매우 간략하게 끝을 맺고 있지만, 마침내 복음은 로마와 전 세계에 퍼져나가게 될 것을 내다보는 원대한 소망이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