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제8장 주석 5
로마서 8장 25-31절
(25 ‘하지만, 만약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바라면, 인내로써 대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 우리들은 눈으로 보는 것을 대망하지 않는다.
물론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바라면서’-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것을 바라는 자이다.
- 우리들은 ‘인내로써 이것을 대망한다’.
그러한 것은 인내로써 하지 않고서는 희망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크게 면려하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희망이 아니다.
그리스도 신자의 희망은 몽상이 아니다.
이는 잠깨거나 자는 동안(오매간)에 마음에 떠오르는 천국의 영상이 아니다.
이는 역시 싸워 얻고 싸워 지켜야 할 것이다.
‘인내로써 대망한다. ’ - 많은 의혹을 배제하면서 대망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듯이 대망한다. 즉 희망을 현실로 하여 대망하는 것이다.
이것을 하는데 많은 요하는 것이다. 즉 인내를 요하는 것이다.
(26 ‘그처럼, 성령도 또한 우리의 약함을 돕는다. 그것은, 우리는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해도, 성령께서 스스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서 우리를 대신하여 구하는 것이다’)
‘그처럼’ - 천연이 밖에서 그 동정을 가지고서 우리들의 탄식(신음)을 도움 같이,
성령도 역시 심령(속)에서 우리들의 약함을 돕는다.
‘우리들의 약함’ - 아래(다음)에 말하는 대로이다,
즉 무지 무식의 약함이다. 기도할 것마저도 모르는 신앙적 약함이다.
‘그것은’ - 앞에 말한 대로 약함과 하나님의 원조의 설명.
‘기도할 바를 모른다. ’ - 사람은 원래(생래) 그 기도할 바를 모른다.
그는 몸의 행복, 마음의 평강을 빌지만도, 영혼의 구원, 몸의 부활을 얻으려고는 기도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다만 탄식(신음)할 뿐. 무엇을 목적하여 기도할 것인지를 모른다.
‘성령 스스로’ - 우리들은 기도할 바를 모른다.
하지만 우리의 무식을 상관하지 않고 성령 자진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 - 사람의 말로서는 다 나타낼 수 없는 탄식으로서. 하나님의 우리에 관한 비탄에, 사람의 언어로서는 다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천연이 우리에 대한 동정은 두텁지만도, 또 우리들 자신의 비탄(신음)은 심하지만도,
하나님의 우리에 관하여 가지시는 비탄같이 심하지는 않다.
‘우리를 대신하여 구하심’ -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를 모른다.
또 우리들은 열심에 있어서 부족한 데가 있다. 하지만 성령은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들의 언어로서는 다 할 수 없는 성령 그 자신의 열심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구하신다.
대청하신다. 중보하신다.
우리들이 구원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는 것은(17),
제1로 천연물의 절망하는 바이다(23).
제3으로 성령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구하는 바이다.
우리들의 대망은 밖에서 촉진되고, 또 심령 가운데서 원조 된다.
우리들은 결국 구원되지 않으려 해도 않을 수 없다고.
(27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살펴 아시는 이는 성령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아신다. 즉 하나님의 마음(뜻)따라 성도에 대신하여 구함을 아신다’)
‘그리고’ - 성령은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에 따라, 그 요구를 받아들이신다.
이 절은 성령 대청의 결과를 말함이다.
‘사람의 마음을 살펴 아시는 이’ - 물론 하나님이시다.
사람의 마음을 투찰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 것과,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잘 변별하신다.
그는 그릇된 사람의 기도를 물리치는 일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릇됨이 없는 성령의 기도를 물리치는 일 없으시다.
‘성령의 생각’ - 성령의 의지와 목적. 성령의 마음의 상태. 원어 phronema의 의미는 이것이리라.
‘즉 하나님의 마음(뜻) 따라’ - 성령의 마음의 상태는 이것이다.
그 의지와 목적은 이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신다. 그러므로 그 대칭은 반드시 이것을 수납하신다.
성령이 우리를 대신하여 드리는 기도에 오류 있을 리 없다.
따라서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할 리 없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기도가 우리들의 심령 내에서 드려짐을 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마침내 구원될 것은 확실하다.
밖으로 천연물 그것이 우리가 영광에 들어가기를 절망하는 바 있고, 심령 내에 우리들의 영이 이것 있기를 대망을 도우심 있다. 삼자 함께 하나님께 구한다.
하나님은, 만유, 인류, 성령 삼자의 소리를 들으시고, 마침내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시랴고.
위대하다, 바울의 이 말!
(28 ‘그 위에 더구나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위해서는, 함께 일하여 유익될 것을 우리들은 안다’)
‘그 위에 더구나’ - 천연은 밖에서 그 동정으로서 우리의 구원을 재촉하고,
성령은 내에서 우리 위해 중보(기도)하신다(27).
뿐만 아니라, 그 위에 더구나
‘모든 일’ - 밖인 천연과 심령 내(內) 성령 뿐 아니라,
모든 사물은. 기쁨도 슬픔도 적도 자기편도, 실패도 성공도, 사도 생도, 일이라는 일, 사물이라는 사물은, 전부 모두 함께 일하여 신도위해 유익하게 된다고.
‘하나님의 뜻 따라∼’ - 그리스도 신도를 말함이다.
그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즉 사랑으로서 하나님의 성소에 의한 자이다.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것은, 그 뜻을 따라서이다.
즉 그 미리 정하신 성소에 따라서이다. 그는 목적 없이 부르심을 입은 것 아니다.
하나님의 성업의 하나로서, 또 이것을 돕기 위해 부르심을 입은 것이다.
‘함께 일하여’ - 공화하여 서로 어울려.
명장 아래 만졸이 움직임 같이, 만사 만물은 하나님의 지정하에 종합 일치하여 신도의 진보 완성을 돕는다고.
‘유익된다’ - 몸의 이익되는 것 아니라, 영혼의 비익(보탬)된다.
그 구원을 돕는다. 그리스도 신자에게 있어서 ‘익’이라고 해야 할 것은 이것을 제외하고 달리 없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는 일이다(17).
하나님의 아들 되는 일이다(23).
그의 이 종국의 목적을 돕는 것은 모두 그에게 있어서는 유익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만사 만물은 공동 일치하여, 그로 하여금 이 최종의 목적을 달하게 한다고.
‘우리는 안다’ - 우리는 이것을 지각한다. 즉 만사 만물이, 선한 것이건 악한 것이건, 서로 함께 어울려, 우리의 영혼의 유익을 도모함을 안다.
우리는 실험에 의해 이것을 안다. 우리는 또한 모든 성도의 경력에 의해 이것을 안다.
우리들은 안다. 우리들은 확신한다, 즉 만사 만물은 하나님의 섭리하에 전부 우리들의 편이라는 것을.
(29 ‘대저 하나님은, 그 미리 아신 사람은, 또 이를 그 아들의 형상과 같이 되게 하시려고 미리 정하셨도다. 이는 그로 하여금 많은 형제 가운데서 맡 아들(적자)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대저’ - 만사 만물은 모두 함께 일하여 신자의 유익이 된다(28).
이제 이것을 사실에 있어서 계사할 것인가, 실로 아래와 같이 됨을 보리라.
즉 하나님은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기 전부터, 이미 벌써 그 눈을 우리 위에 경주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아들의 영광을 받게 하시기 위해 만사 만물을 처리하셨음을.
‘미리 아신자’ - 하나님의 것으로서 눈을 두신 자, 신자는 지금 비로소 하나님께 부르신 바 된 자가 아니라, 세세의 초부터 하나님께 알려진 자이다.
‘또 이것을∼미리 정하셨다’ - 이미 자기 것으로서 눈을 둔 이는, 또 이것을 자기 것으로서 정하셨다.
즉 이것을 타자에서 구별하시고, 이를 옹호하시고, 이를 보존하셨다.
‘정하셨다’ - 는 것은 구별을 정하셨다의 뜻이다. 주위에 울타리를 쳐서 외물의 침해를 막음을 말한다.
‘그 아들의 형상과 같이 되게 하시려고’ - 신자를 미리 다른 사람에게 구별하셨다.
그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드디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같이 되게 하시렴에서이다.
즉, 그분처럼 거룩하고, 그분처럼 완전할 수 있게 되어, 그가 받을 영광을 받게 하시렴에서이다. 일언(一言)으로서 이것을 말하면, 그들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그로 하여금 많은 형제∼’ - 신자를 옹호하고, 이를 보존하는 목적은, 이를 거룩(성결)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이것을 거룩하게 함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렴에서이다.
그리스도로 하여금 홀로 영광을 받게 하지 않고서, 많은 형제 중에 적자로 되어, 즉 거룩한 하늘의 가정의 장자로 되어, 아버지의 영광을 가지게 하시렴에서이다.
모든 것은 신자 위해, 신자는 그리스도 위해, 그리스도는 하나님 위해서 이다.
(고린도전서 3:21이하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이는 하나님의 제도에 있어서의 만물의 순서이다.
(30 ‘또 미리 정하신 바의 사람은 이를 부르셨다. 부르신 바의 사람은 이것을 의롭다 하셨다. 의롭다 하신 바의 사람은, 이에게 영광을 주셨다’)
‘이를 부르셨다’ - 미리, 자기의 것으로서 성별하신 분은 더 나아가 이것을 그리스도의 신자로서 부르셨다.
‘부르심’ - 은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부르심의 뜻이다. 연석에 부름 같다.
구원의 연에 초대하셨다(마태복음 22장).
‘의롭다 하셨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에 참여케 하셨다.
‘영광을 주셨다’ -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아들 될 수 있어 하나님의 후사 됨의 영광을 얻게 하셨다.
이는 물론 세상의 끝에 있어서 사실로 되어 나타날 것이라 해도, 신자는 이미 이 영광을 지닌 자라고 해석하여 가하다. 신앙의 눈에는 희망은 기성의 일로서 해석된다.
(31 ‘그러면 이런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엇이라고 하랴! 하나님께서 만약 우리 편이라면, 누가 우리에게 대적하라.)
‘그러면’ - 사실 만약 그러하다고 하면
(그리고 우리들은 그것이 그렇게 됨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
‘이런 일에 대하여’ - 내가 이 서간(로마서)에 있어서 말하는 일, 특히 몸의 곤난, 박해 등에 대하여, 우리가 무엇을 말하랴.
‘하나님께서 만약 우리의 편이시라면∼’ - 우리에게 고난 많다. 방해 많다.
죄는 영에 있다(7:17이하), 약함은 몸을 감싸고 있다 해도(8:1이하),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하나님 만약 우리 편이시라면, 누가 우리에게 대적하랴.
악마도 악인도,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에게 대하여 정하신 선한 일을 파괴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지 못하지나 않을까를 두려워한다.
우리의 의지가 박약한 까닭에, 악마의 세력이 강한 까닭에, 악인의 궤계가 교묘한 까닭에,
우리에게 관계된 하나님의 성도가 깨뜨려질 것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의 의구(疑懼)는 무용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다. 그는 무궁한 과거에 있어서, 이미 벌써 우리에게 그 자애의 눈을 쏟으셨다.
우리의 오늘 있음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만사 만물이 이같이 서로 함께 일하여, 우리로 하여금 오늘 있을 수 있게 했다.
우리의 유전도, 우리의 경우도, 우리의 조선(祖先)도, 서로 함께 일하여, 우리로 하여금 오늘 있을 수 있게 했다.
우리의 유전도, 우리의 경우도, 우리의 조선도, 우리의 부모도, 우리의 친구도, 옳다, 우리의 대적(적인)도, 서로 함께 일하여, 우리로 하여금 오늘의 복지 있을 수 있게 했다.
우리의 지위는 안고하다. 세상에 우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방해할 수 있는 자 한 사람도 없다.
* 내촌감삼의 로마서 8장 주석을 옮겨옴.
* (롬 8:25-31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개정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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