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전도 사도행전 22-23장 바울의 예루살렘 체재 수일간은 그에게 있어서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괴로움 받기 위해 여기에 온 것 같기도 하다. 그는 친구의 간절한 권고에 따라오지 않았던 편이 좋았을 것 아닌가! 그는 그의 의지를 관철해 나감으로서 무익한 고난을 자초한 것 아닌가? 그렇게 보면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요란의 와중에 몸을 던져, 지금은 아주 사로잡힘의 몸으로 되었다. 폭도의 손에서 군대에 구출되고 군대의 손에서 로마정청으로 인도되었다. 실로 수인(죄인) 바울이었다. 그는 행동의 자유를 잃었다. 그는 다만 속박 속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적(敵)은 이빨을 갈면서 그에게 다가섰다. 그의 생명은 풍전의 등화였다. 그러한 경우에 있어서 예측의 행동은 불가능이었다. 다만 임기웅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