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숭배자에게 임할 심판
성 경: [사 2:5-10]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 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10)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사 2: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 야곱 족속아 오라 - 문자적으로는 '야곱의 집이여, 오라'이다.
'야곱의 집'은
하나님의 선택된 가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을 지칭하는 말이다.
(8:17 나는 자신의 얼굴을 야곱의 집에게 숨기시는 주를 바라며 그분을 기다리리라;
10: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과 야곱의 집에서 도피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들을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주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진리 안에서 의지하리니;
14:1 주께서 야곱에게 긍휼을 베푸시며 여전히 이스라엘을 택하사 그들을 그들의 본토에 두시리니 타국인들이 그들과 연합하여 야곱의 집에 붙으리라;
29: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한 주가 야곱의 집에 대하여 이같이 말하노라.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며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하게 되지 아니하리라).
앞절에 비추어 볼 때 본문에는 교묘한 대조가 숨어 있다.
즉 율법에 무지한 이방인들조차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오는데,
하나님의 백성된 이스라엘은 오히려 뒤로만 물러간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이방인을 들어 이스라엘에게
고상한 시기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선교적 동기가 내포되어 있는 듯하다.
(롬 11:14 이것은 내가 어찌하든지 내 살붙이인 그들을 자극하여 경쟁하게 함으로 그들 가운데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 '여호와의 빛'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Delitzsch)
혹은 '여호와께서 계시해주신 진리의 말씀인 성경'(Alexander)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은 타민족이 갖지 못한 이 빛을 특권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달리 빛을 찾아 헤맬 필요도 없으며
단지 그 가운데 행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암흑 가운데서 방황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야만 되었다.
[사 2: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 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 원문대로 읽으면
'가득 채워졌다(말레우), 동방으로부터(미케뎀)'이다.
여기서 '동방'은 지리적으로
팔레스틴 동쪽 특히 앗수르, 아람, 바벨론 등을 가리킨다.
고대 근동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이들 나라로부터
수입되어 온 이방 풍속들로 온 이스라엘이 가득 채워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 본문은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1) '이방인의 자녀들에게서 만족을 취하였다'(Luzzatto).
(2) '이방인들과 결혼함으로 인해 연합되었다'(LXX, Targum).
(3) '이방인들과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였다'(Cheyne).
심지어 제롬(Jerom)은 여기서
남색(男色)과 같은 성적(性的)범죄를 발견하기도 한다.
문맥과 관련하여 이 말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정치적, 상업적, 문화적, 종교적 측면에서
이스라엘과 이방들과의 교류가 확대되어
결과적으로 성별된 여호와의 백성과 거룩하지 못한 태생의
이방인들 간의 구별이 폐지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본문은 앞절과 관련하여 대조적이다.
즉 말일에 시온으로부터 여호화의 빛이 이방으로 퍼져나갈 것임에 반해,
오히려 이방의 악한 풍습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들어온 것이다.
[사 2: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馬匹)이 가득하고 -
이방과의 자유로운 교섭의 결과,
이스라엘 땅에 경제적 부(富)를 상징하는 은금과
군사적 힘을 상징하는 마필 역시 가득하게 되었다.
이런 것들은 일찍이 모세에 의해 강력하게 공고된 것들이었다.
(신 17:16-17 그러나 그는 자기를 위해 말을 많이 늘리지 말며 말을 많이 늘리려고 백성을 이집트로 돌아가게 하지 말지니라. 주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이후로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 하셨느니라.
17) 또 그는 자기를 위해 아내를 많이 두어 자기 마음이 돌아서지 않게 하며 자기를 위해 은금을 많이 쌓지 말지니라).
그러나 자기 의지의 수단으로서 경제적, 군사적 힘을 의지하기 시작한 것은
솔로몬 왕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왕상 10:26-11:8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들을 함께 모으매 그가 소유한 병거가 천사백 대요, 기병이 만 이천 명이더라. 그가 그들을 병거 도시들에도 두고 예루살렘에 있는 왕에게도 두었으며
27) 또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같이 많게 하고 백향목을 골짜기의 뽕나무같이 많게 하였더라.
28) 솔로몬이 이집트에서 말과 아마 실을 가져오매 왕의 상인들이 한 값에 아마 실을 받았으며
29)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 말은 한 마리에 백오십 세겔을 주고 이집트에서 가지고 올라왔더라. 이와 같이 헷 족속의 모든 왕들과 시리아의 왕들을 위하여 그들이 자기 수단껏 그것들을 가져왔더라.
왕상 11:1) 그러나 솔로몬 왕이 파라오의 딸을 포함하여 많은 이방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과 에돔 족속과 시돈 사람들과 헷 족속의 여인들이라.
2) 주께서 전에 이 민족들에 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그들에게로 들어가지 말며 그들도 너희에게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돌려 자기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이들에게 굳게 붙어 사랑하였더라.
3) 그에게 아내들 곧 왕비 칠백 명과 첩 삼백 명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돌렸더라.
4) 솔로몬이 늙었을 때에 그의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그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주 그의 하나님께 대해 완전하지 아니하였으니
5) 이는 솔로몬이 시돈 사람들의 여신 아스다롯을 따르고 암몬 족속의 가증한 신 밀곰을 따랐기 때문이라.
6) 솔로몬이 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자기 아버지 다윗이 주를 온전히 따름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 그때에 모압의 가증한 신 그모스를 위하여 예루살렘 앞의 산에 산당을 건축하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신 몰렉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였으며
8) 그가 또 자기의 모든 이방 아내들을 위해서도 그와 같이 하니 그들이 자기들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희생물을 드렸더라),
웃시야 왕 때에는 이러한 경향이 가속화되었다.
(대하 26:6-15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며 가드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헐고 아스돗 주변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 도시들을 건축하매
7)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한 아라비아 사람들과 메후님 사람들을 치게 하시므로
8) 암몬 족속이 웃시야에게 예물을 바치니라. 웃시야가 자기 세력을 크게 강화하였으므로 그의 이름이 이집트 입구에까지 퍼졌더라.
9) 또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벽이 구부러진 곳에 망대들을 세워 그것들을 견고하게 하며
10) 또 사막에 망대들을 세우고 우물을 많이 팠으니 이는 그가 저지대 지방과 평야에 가축을 많이 소유하였기 때문이라. 또 그가 산들과 갈멜에 농부들과 포도원지기들을 두었더라. 그는 농사를 좋아하였더라.
11) 또 웃시야에게 싸우는 사람들의 군대가 있었는데 이들은 곧 서기관 여이엘과 치리자 마아세야의 손으로 보고한 수효대로 왕의 대장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냐의 손 밑에서 떼를 지어 싸우러 나간 자들이라.
12) 강한 용사들의 아버지들의 우두머리들의 전체 수는 이천육백 명이요,
13) 그들의 손 밑의 군대가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더라. 이들이 큰 힘으로 싸우며 왕을 도와 원수를 쳤더라.
14) 웃시야가 그 온 군대의 도처에서 그들을 위해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돌을 던지는 돌팔매 기구들을 예비하였고
15) 또 예루살렘에서 솜씨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계들을 만들게 하여 망대와 보루 위에 두고 그것들로 화살과 큰 돌을 쏘게 하였더라. 그의 이름이 멀리 퍼졌으니 그가 놀랍게 도움을 받아 마침내 강하게 되었더라).
여기에도 앞 구절(4절)과 비교해 볼 때 대조가 암시되어 있다.
즉, 말일에 전쟁 무기가 평화의 도구로 바뀌어지는 것과
이와는 반대로 마필로 힘을 과시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비교해보라.
[사 2: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 우상도 가득하므로 - '가득하다'(말라)는 동사가 계속해서 문두(文頭)에 나온다.
본서에서 우상과 관련한 구절들로는 40:18-20;41:6, 7, 29;44:9-20 ;45:16-20; 46:1, 2, 5-7 등이 있다.
(40:18-20 그런즉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느냐? 또 그분을 어떤 모습과 비교하겠느냐?
19) 장인은 새긴 형상을 녹이며 금세공업자는 그것을 펴서 금을 입히고 은 목걸이를 부어 만드는도다.
20) 너무 가난해서 봉헌물을 드리지 못하는 자는 썩지 아니할 나무를 택하나니 곧 자기를 위하여 솜씨 좋은 장인을 구해 새긴 형상 즉 움직이지 못할 형상을 예비하느니라;
41:6-7 저마다 자기 이웃을 돕고 저마다 자기 형제에게 이르기를, 크게 용기를 내라, 하였도다.
7) 이에 목수는 금세공업자의 용기를 북돋고 쇠망치로 다듬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의 용기를 북돋우며 이르되, 그것을 땜질할 준비가 되었다, 하니 그가 못으로 그것을 단단히 박아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였도다,
29 보라, 그들은 다 헛것이며 그들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니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은 바람이요, 혼동일 뿐이니라;
44:9-20 새긴 형상을 만드는 자들은 다 헛되며 그들이 기뻐하는 것들은 유익을 끼치지 못하리니 그것들이 그들의 증인이로다. 그것들은 보지도 못하며 알지도 못한즉 그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10) 누가 신을 만들거나 새긴 형상 곧 아무것에도 유익을 끼치지 못하는 형상을 부어 만들었느냐?
11) 보라, 그의 모든 동료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 장인들 곧 그들은 사람일 뿐이라. 그들이 함께 모여 서 있게 하라. 그리할지라도 그들은 두려워하며 함께 부끄러움을 당하리로다.
12) 대장장이는 부집게로 숯불 가운데서 일하고 쇠망치로 그것의 모양을 내며 자기 팔의 힘으로 그것을 가공하나 참으로 배가 고프면 그의 힘도 없어지고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그가 활기를 잃는도다.
13) 목수는 자기 자를 펴서 재고 줄로 그것을 표시하며 대패로 그것을 꼭 맞게 다듬고 양각기로 그것을 표시하며 사람의 모양대로 사람의 아름다움을 따라 그것을 만들어 집에 두게 하고
14) 또 자기를 위해 백향목을 베며 편백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취하여 그것들을 자기를 위해 숲의 나무들 중에서 강하게 하느니라. 그가 물푸레나무를 심으면 비가 그것을 자라게 하느니라.
15) 그러면 그 나무는 사람을 위한 땔감이 되리니 사람이 그 나무를 취하여 자기 몸을 따뜻하게도 하고 참으로 거기에 불을 붙여 빵을 굽기도 하는도다. 참으로 그가 신을 만들어 그것에게 경배하기도 하며 그것으로 새긴 형상을 만들고 거기에 엎드리기도 하는도다.
16) 또 그가 그것의 일부를 불에 태우며 그것의 일부로 고기를 삶아 먹고 고기를 굽기도 하여 자기 배를 불리며 참으로 그가 자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17) 그것의 나머지로 신 곧 자기의 새긴 형상을 만드느니라. 그가 거기에 엎드려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당신은 내 신이니 나를 건지소서, 하는도다.
18)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였나니 그분께서 그들의 눈을 닫으사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닫으사 그들이 깨닫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19)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는 자가 없으며 지식도 없고 명철도 없으므로 이르기를, 내가 그것의 일부를 불로 태우고 또 그것의 숯불 위에서 참으로 빵을 굽기도 하며 고기도 구워 먹었거늘 내가 그것의 나머지로 가증한 것을 만들리요? 내가 나무줄기에 엎드리리요? 하는 자가 없나니
20) 그는 재를 먹으며 속아 넘어간 마음으로 인해 옆으로 벗어났으므로 자기 혼을 건져 내지도 못하고 또 이르기를, 내 오른손에 거짓된 것이 있지 아니하냐? 하지도 못하느니라;
45:16-20 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또 그들은 모두 당황하며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은 함께 혼동에 빠지되
17) 이스라엘은 주 안에서 영존하는 구원으로 구원을 받으리니 너희는 끝없는 세상까지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당황하지 아니하리로다.
18) 하늘들을 창조한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하나님은 친히 땅을 조성하고 만들며 견고하게 하였으되 땅을 헛되이 창조하지 아니하고 사람이 거주하도록 조성하였느니라. 나는 주니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9) 나는 땅의 어두운 곳에서 은밀한 중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야곱의 씨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나를 헛되이 찾으라, 하지 아니하였노라. 나 주는 의를 말하며 옳은 것들을 밝히 알리느니라.
20) 민족들로부터 도피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서 오라. 함께 가까이 오라. 자기를 위하여 새긴 형상의 나무를 세우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지식이 없도다;
46:1-2 벨은 쓰러지고 느보는 몸을 구부리는도다. 그들의 우상들이 짐승과 가축 위에 실렸으며 너희 수레들이 무겁게 짐을 실었은즉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에게 짐이 되었도다.
2) 그들이 몸을 구부리고 함께 숙이므로 그 짐을 건져 내지 못하고 도리어 자신들이 포로가 되어 갔느니라,
5-7 너희가 나를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누구와 동등한 것으로 여기고 나를 비교하여 우리가 서로 같게 만들겠느냐?
6) 그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아낌없이 쏟아 주고 은을 저울에 달며 금세공업자를 고용하여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참으로 엎드려 경배하는도다.
7) 또 그들이 그것을 어깨에 메어 그것의 자리에 가져다 두면 그것이 서 있으나 자기 자리에서 능히 움직이지도 못하고 참으로 사람이 그것에게 부르짖어도 그것이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그의 고난에서 그를 구원하지도 못하느니라)
종말의 풍경과 이스라엘의 현재 사이에 존재하는 대조가 여기까지 이어진다.
이방인들 사이에는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지만
정작 여호와의 백성이라고 하는 이스라엘에는 우상만이 가득하다.
[사 2: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 이러한 우상 숭배는
천한 자와 귀한 자, 즉 사회 각 계층에 편만히 퍼져 있었다.
'천한 자'로 번역된 '아담'과
'귀한 자'로 번역된 '이쉬'는
구약에서 인간에 대한 대표적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전자는 주로 부정적인 의미에서, 후자는 주로 긍정적인 의미에서 사용된다.
(5:15 천한 자는 낮아지고 강한 자는 겸손하게 되며 거만한 자의 눈도 겸손하게 될 것이로되).
[사 2:10] 너희는 바위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 너희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 이 후렴구의 변형이 19절과 21절에 나온다.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 사람들은 바위 구멍 속에 몸을 피하거나
(삿 6: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기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 족속으로 인하여 산에 구멍과 굴과 요새를 만들었더라;
삼상 13:6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이 위험에 빠진 것을 보고 백성이 굴과 덤불과 바위와 높은 곳과 구덩이에 숨으니라. (백성이 곤란을 당하였더라).
얼굴을 땅속에 묻으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날에 임할 재앙이 너무도 크고 두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 구절이 동방에서 계절풍을 피하거나 사막을 통과하는
지독한 열풍을 피하는 관례적인 습관에서 착안된 표현이라고 추정한다(Leup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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