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거듭난 삶 2022. 9.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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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악과 그 결과 2

 

성 경: [2:16-19]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 길에 있음은 어찜이며 또 그 하수를 마시려고 앗수르 길에 있음은 어찜이뇨

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2:16] 놉과 다바네스의 자손도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 하애굽(Lower Egypt)의 고대 수도였던 멤피스를 말하는 것으로서,

오늘날의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13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다바네스 -오늘날 '텔 데프네'로 알려진 곳으로서

애굽 북동부의 만절레 호수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네 정수리를 상하였으니 - 이는 B.C.609 애굽과의 므깃도 전투에서

요시야왕이 죽은 비참한 결과를 당하게 된 사건을 암시한다.

 

(왕하 23:29-30 요시야 당시에 이집트 왕 파라오느고가 아시리아 왕을 치려고 유프라테스 강으로 올라갔으므로 요시야 왕이 그를 치러 나갔는데 이집트 왕이 요시야를 본 뒤에 므깃도에서 그를 죽이므로

30) 그의 신하들이 죽은 그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옮겨와 그의 돌무덤에 묻으매 그 땅의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대하 35:20-24 이 모든 일이 있은 뒤 곧 요시야가 성전을 예비한 뒤에 이집트 왕 느고가 유프라테스 옆의 갈그미스와 싸우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그를 치려고 나갔으나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의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내가 이 날 그대를 치러 오지 아니하고 나와 싸우는 집을 치러 왔노라. 하나님께서 내게 명령하사 빨리 행하게 하셨느니라. 나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멸하지 아니하도록 그대는 그분을 방해하지 말라, 하였으나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가 그에게서 자기 얼굴을 돌이키려 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변장을 하고 그와 싸우기 위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므깃도 골짜기에서 싸우러 가니라.

23) 활 쏘는 자들이 요시야 왕을 쏘매 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데리고 나가라, 하매

24) 그러므로 그의 신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데리고 나가고 그가 소유한 둘째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데려오니라. 그가 죽어 그의 조상들의 돌무덤 가운데 하나에 묻히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로 인하여 애곡하니라)

 

그런데 본절에는 애굽 대신에 그곳의 두 도시인 놉과 다바네스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아마 한때 애굽이 앗수르의 속국으로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이곳 두 도시가 에살핫돈과 앗술바니팔이 이끄는

앗수르 원정군에 의해 가장 처참하게 정복되었던 일이 있음을

상기시키려는 의도에서인 것 같다.

 

 

 

[2:17]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나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네가 나를 떠남으로 - 유다가 여호와의 언약을 파기하고

다른 신들과 야합함으로 고난 받는다는 것이 본서 전체에 흐르는 주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선지자는 거듭 이 점을 상기시킨다.

 

물론 이미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참변도

자기 백성에게 내리는 여호와의 심판인 것이다.

 

 

 

[2:18] 네가 시홀의 물을 마시려고 애굽 길에 있음은 어찜이며 또 그 하수를 마시려고 앗수르 길에 있음은 어찜이뇨

 

시흘의 물 - '시흘'(쉬호르)은 문자적으로 '검음'이란 뜻으로 나일강을 가리킨다.

 

(13:3 즉 이집트 앞의 시홀에서부터 가나안 족속에게 속한 북쪽의 에그론의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들의 다섯 영주 곧 가자 사람과 아스돗 사람과 에스갈론 사람과 가드 사람과 에그론 사람과 또 아비 사람의 땅과;

 

대상 13:5 이에 다윗이 기럇여아림에서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고 이집트의 시홀에서부터 하맛의 입구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함께 모았더라).

 

'시흘'이라는 명칭은

우기(雨期) 때 흙탕물을 흘려보내는 애굽 '와디'(wadi)의 특성을 보여주며,

여기서는 아마도 우상 숭배국인

애굽의 부패성을 암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말인 듯하다.

 

실제로 이 나일 강은

애굽의 주요 신들 중의 하나로 인정되었던 것으로 보인다(Harrison).

 

 

하수 - 이는 유브라데 강을 뜻하는데,

구약 성경 곳곳에 이 유브라데 강을 '큰 강' 또는 '하수'로 지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7 돌이켜 이동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으로 가고 거기에 가까운 모든 곳으로 가며 평야와 산지와 골짜기와 남쪽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가라;

 

11:24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이 다 너희 것이 되리니 곧 광야에서부터 레바논까지와 강 즉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맨 끝 바다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왕상 4:21 솔로몬이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이집트 경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왕국을 통치하였으므로 그들이 예물을 가져 와서 솔로몬의 평생 동안 그를 섬겼더라;

 

2:7 또 왕에게 아뢰되, 왕께서 만일 기뻐하시거든 강 건너의 총독들에게 내리는 편지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데려다가 마침내 유다에까지 이르게 하시고;

 

7:20 또 그 날에 주께서 세내어 온 삭도 곧 강 건너 사람들과 아시리아 왕으로 머리와 발의 털을 밀고 수염도 깎으시리라).

 

예레미야는 여기서 애굽이나 앗수르 또는 다른 나라에 의지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런 주제는 다른 선지자들도 곧잘 지적하던 내용이다.

 

(30:1-5 주가 말하노라. 반역하는 자녀들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들이 내게서 나지 않은 계획을 세우며 내 영으로 말미암지 않은 덮개로 덮나니 이로써 그들이 죄에 죄를 더하는도다.

2) 그들이 파라오의 힘 안에서 스스로를 강하게 하며 이집트의 그늘을 신뢰하려고 걸어서 이집트로 내려가며 내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3) 그러므로 파라오의 힘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이집트의 그늘을 신뢰함이 너희의 혼동이 되리라.

4) 그의 통치자들은 소안에 있었으며 그의 대사들은 하네스에 이르렀도다.

5) 그들이 자기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는 백성으로 인하여 다 부끄러워하였나니 그 백성은 도움도 못 되고 유익도 못 되며 다만 수치와 모욕이 될 뿐이니라).

 

선지자는 유다 내 애굽파와 앗수르파가 정치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국내 사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두 강대국이 근동 지방에서 이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예언의 말씀은 그의 사역 초기의 것임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다.

 

 

 

[2:19]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이 너를 책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악 너를 징계하겠고 네 패역 - '패역'에 해당하는 '메슈바'

'돌아가다', '물러서다'의 뜻을 가진 '슈브'에서 파생된 명사로서

'돌아섬', '배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본서만큼 '이스라엘의 배도'를 자주 지적하는 책도 없다.

 

(2:19 네 자신의 사악함이 너를 바로잡고 네 타락함이 너를 꾸짖으리라. 그런즉 네가 주 네 하나님을 버린 것과 네 속에 나를 두려워함이 없는 것이 악한 일이요, 쓰라린 일인 줄 알고 주의하라. 주 만군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3:6-8 요시야 왕 시대에 주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타락한 이스라엘이 행한 것을 네가 보았느냐? 그녀가 모든 높은 산에 오르며 모든 푸른 나무 아래로 가서 거기서 창녀 짓을 행하였도다.

7) 그녀가 이 모든 일을 행한 뒤에 내가 말하기를,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하였으나 그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그녀의 배신한 자매 유다는 그것을 보았느니라.

8) 타락한 이스라엘이 이 모든 이유로 인해 간음을 행하였을 때에 내가 그녀를 버리고 그녀에게 이혼 증서를 주었으나 그럼에도 그녀의 배신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가서 또한 창녀 짓 하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1-12 또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타락한 이스라엘은 배신한 유다보다 자기를 더 의롭다 하였느니라.

12) 가서 북쪽을 향해 이 말들을 선포하여 이르라. 주가 말하노라. 타락한 이스라엘아, 너는 돌아오라. 나는 긍휼이 많은 자니 그런즉 내 분노가 너희를 덮치지 아니하게 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리라,

 

14-22 주가 말하노라. 오 타락한 자녀들아, 내가 너희와 결혼하였으니 돌아오라. 내가 너희를 취하되 도시에서 하나와 가족에서 둘을 취해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가고

15) 내가 또 내 마음에 맞는 목양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먹이리라.

16) 주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불어날 때에 곧 그 날들에 그들이 다시는, 주의 언약 궤라, 하지 아니하며 그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그것을 방문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그런 일을 행하지 아니하리로다.

17) 그때에는 그들이 예루살렘을 주의 왕좌라 부를 것이요, 모든 민족들이 거기로 모이되 주의 이름을 향하여 예루살렘으로 모이고 다시는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상상하는 대로 걷지 아니하리라.

18) 그 날들에는 유다의 집이 이스라엘의 집과 함께 걷고 그들이 북쪽의 땅에서 함께 나와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땅에 이르리라.

19) 그러나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너를 자녀들 가운데 두며 허다한 민족들의 아름다운 유산인 이 기쁨의 땅을 네게 주리요? 하였고 또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내 아버지라 부르고 나를 떠나지 말지니라, 하였노라.

20) 오 이스라엘의 집아, 마치 아내가 분명히 자기 남편을 배신하고 떠나는 것 같이 너희가 나를 배신하였느니라. 주가 말하노라.

21) 이스라엘 자손이 슬피 울며 간구하는 소리가 높은 곳들에서 들렸으니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길을 굽게 하며 주 자기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로다.

22) 타락한 자녀들아, 너희는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타락한 것을 고쳐 주리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로 오나니 주는 주 우리 하나님이시니이다;

 

5:6 그러므로 숲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고 저녁때의 이리가 그들을 노략하며 표범이 그들의 도시들을 노려볼 터인즉 거기서 나오는 자마다 갈기갈기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범죄가 많으며 그들의 타락이 늘어났기 때문이라;

 

8:5 그런데 어찌하여 이 예루살렘 백성은 영원히 타락하여 뒤로 미끄러지느냐? 그들이 속임수를 굳게 붙들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는도다;

 

14:7 오 주여, 우리의 불법들이 우리를 치려고 증언할지라도 오직 주께서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그것을 행하소서. 우리의 타락이 많나이다.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나이다;

 

31:22 오 너 타락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떠돌아다니려느냐? 주가 새 일을 땅에 창조하였으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둘러싸리라).

 

앞으로 닥칠 유다의 참변은 궁극적으로 유다가 자초한 것이며

앗수르 등의 열강은 단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결국 유다는 언약 파기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고

여호와를 버린 결과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쓰라린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