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회복
성 경: [렘 31: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렘 3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
30:22의 약속이 다시금 반복된다.
(30:22 그리하여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그때에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모든 회복과 갱신의 약속이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30:3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오며 또 그들로 하여금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되돌아오게 할 터인즉 그들이 그 땅을 소유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그렇기 때문에 본절은 30:1-24의 내용을 결론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소 복잡한 구성을 보이는 31장의 제목으로서 쓰이고 있기도 한 것이다.
(30:1-24 주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2)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너는 내가 네게 이른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3) 주가 말하노라.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과 유다의 포로들을 다시 데려오며 또 그들로 하여금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되돌아오게 할 터인즉 그들이 그 땅을 소유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4) 또 주께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관하여 하신 말씀들이 이러하니라.
5)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우리가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은 떨고 두려워하는 소리요, 평안의 소리가 아니로다.
6) 이제 너희는, 남자가 아이를 배어 산고를 겪느냐? 하고 묻고 또 알아보라. 남자마다 산고를 겪는 여인같이 자기 손을 허리에 대며 모든 얼굴이 창백하게 변함을 내가 봄은 어찌된 까닭이냐?
7) 아아, 슬프도다! 그 날이 커서 그것과 비길 날이 없나니 그 날은 곧 야곱의 고난의 때로다. 그러나 그가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8)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의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결박을 끊으리니 타국인들이 다시는 그로 하여금 자기들을 섬기게 하지 못할 것이요,
9) 오히려 그들이 주 곧 그들의 하나님과 내가 그들을 위해 일으킬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10)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오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오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부터 구원하고 네 씨를 그들의 포로 된 땅에서부터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안식하며 평온히 지낼 것이요, 아무도 그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리라.
11)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내가 너를 흩어서 민족들에게로 가게 하였거니와 그 모든 민족들은 내가 완전히 끝을 낼지라도 너는 완전히 끝을 내지 아니하리라. 다만 내가 적절히 너를 바로잡을 것이요, 전혀 벌하지 않은 채 두지는 아니하리라.
12)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 상처는 고칠 수 없으며 네 부상은 중하도다.
13) 네 사정을 변호하여 너를 싸맬 자가 없으며 너를 고칠 약도 네게 없도다.
14) 너를 사랑하는 자들이 다 너를 잊었고 너를 찾지 아니하나니 네 불법이 많으므로 내가 원수의 상처와 잔인한 자의 징계로 너를 상하게 하였느니라. 네 죄들이 늘어났느니라.
15) 너는 어찌하여 네 고난으로 인해 부르짖느냐? 네 불법이 많으므로 네 슬픔을 치료할 수 없나니 네 죄가 늘어났으므로 내가 이 일들을 네게 행하였느니라.
16) 그러므로 너를 삼키는 자는 다 삼켜지며 네 모든 대적들 즉 그들 각 사람은 포로가 되고 너를 노략하는 자들은 노략물이 되며 너를 먹이로 취하는 자들은 다 내가 네게 탈취물로 내주리라.
17) 주가 말하노라. 그들이 너를 쫓겨난 자라 부르며 이르기를, 이 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시온이라, 하였으므로 내가 네게 건강을 회복시켜 주며 네 상처들을 낫게 하리라.
18)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야곱의 장막들의 포로 된 것을 다시 데려오고 그의 거처에게 긍휼을 베풀리니 그 도시가 자기의 폐허더미 위에 세워지고 그 궁궐이 그것을 지은 양식대로 남게 되리라.
19) 그들에게서 감사와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적지 아니하겠고 내가 또한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그들이 작지 아니하리라.
20) 그들의 자손들도 이전과 같겠고 그들의 회중도 내 앞에 굳게 서리니 그들을 학대하는 모든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21) 그들의 귀족들이 그들에게서 나올 것이요, 그들을 다스리는 자도 그들의 한가운데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내게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다가오리라. 자기 마음을 가다듬어 내게 다가오려 한 이 사람이 누구냐? 주가 말하노라.
22) 그리하여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23) 보라, 주의 회오리바람 곧 계속 부는 회오리바람이 격노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그것이 사악한 자의 머리 위에 고통과 함께 임하리라.
24) 주의 맹렬한 분노는 그가 자기 마음의 뜻한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돌아서지 아니하리니 마지막 날들에 너희가 그것을 깊이 생각하리라)
[렘 3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얻었나니 - 본절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당시 애굽으로부터 해방되어 나오던 사건으로 소급되고 있으며
특히 바로 군대가 홍해까지 뒤쫓아온 위급한 상화에서 구출된 것을 말하고 있다.
(출 14:5-23 깊음들이 그들을 덮으매 그들이 돌처럼 바닥에 가라 앉았도다.
6) 오 주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화롭게 되었나이다. 오 주여, 주의 오른손이 그 원수를 산산조각 내었나이다.
7) 주께서 주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들을 주의 크신 위엄으로 엎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를 보내시매 그것이 그들을 지푸라기같이 소멸시켰나이다.
8) 주의 콧구멍의 거센 바람에 물들이 함께 모이되 큰물들이 산더미같이 똑바로 일어서고 깊음들이 바다의 심장부에서 엉겼나이다.
9) 그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쫓아가서 따라잡고 노략물을 나누리라. 그들을 덮쳐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
10) 주께서 주의 바람으로 바람을 일으키시매 바다가 그들을 덮었고 그들은 강력한 물들 속에 납같이 가라앉았나이다.
11) 오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으신 이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 속에서 영화로우시고 찬양 속에서 두려우시며 이적들을 행하시는 이가 누구니이까?
12) 주께서 주의 오른손을 내미시니 땅이 그들을 삼켰나이다.
13)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주께서 주의 긍휼로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안내하사 주의 거룩한 처소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14)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며 슬픔이 블레셋의 거주민들을 사로잡으리니
15) 그때에 에돔의 추장들이 놀라고 모압의 용사들이 벌벌 떨며 가나안의 거주민들이 다 녹으리로다.
16) 그들에게 두려움과 무서움이 덮치매 주의 크신 팔로 인하여 그들이 돌같이 잠잠하리니, 오 주여, 주의 백성이 건너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그 백성이 건너기까지 그리하리이다.
17) 주께서 그들을 데려오사 주의 상속 재산의 산에 심으시리니, 오 주여, 그곳은 주께서 친히 거하시려고 만드신 곳이니이다. 오 주여, 그곳은 주의 손이 세우신 성소로소이다.
18) 주께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시리로다, 하였더라.
19) 이는 파라오의 말과 그의 병거들과 기병들이 함께 바다로 들어가매 주께서 바닷물을 되돌려 그들 위에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서 마른 땅 위로 갔기 때문이더라.
20) 아론의 누이 여대언자 미리암이 손에 작은북을 잡으매 모든 여인들이 그녀를 따라 나오며 작은북을 잡고 춤을 추니
21) 미리암이 그들에게 응답하되, 너희는 주께 노래하라. 그분께서 영화롭게 승리하셨도다. 그분께서 말과 거기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도다, 하였더라.
22) 이와 같이 모세가 홍해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데려가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 광야에서 사흘 동안 갔으나 물을 찾지 못하였더라.
23) 그들이 마라에 이르렀을 때에 마라의 물들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곳의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또한 광야에서 방황하는 동안 여호와의 보호하심과 은혜로
생존할 수 있었음도 아울러 거론된다.
'은혜를 얻었나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차 헨'은
출 33:12-17의 기사에서 무려 5번이나 나타난다.
한편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에 대한
맛소라(M.T.)의 문자적 번역은
'이스라엘, 그를 위하여 안식을 찾으러 가는 것'으로서
절대 부정사로 표현되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의 포로는 여기서 새로운 광야에서의 방황 상태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호 2:14-15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녀를 끌어당겨 광야로 데리고 가서 그녀에게 위로하는 말로 이르고
15) 또 그때부터 그녀의 포도원을 그녀에게 주며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주리니 그녀가 어렸을 때와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던 날에 하던 것 같이 거기서 노래하리라).
[렘 31:3] 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
'옛적에'라고 번역된 '메라호크'는 시각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공간적 의미에서 '멀리 떨어진'이란 뜻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후자의 의미를 취할 경우, 이는 이 백성이 시온을 떠나
이방 포로지 멀리에 있는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음을 의미한다(Delitzsch).
또한 본절에는 언약과 관련된 두 개의 중요한 낱말인
'사랑'과 '인자함'이란 말이 쓰이고 있다.
특히 '인자함'에 해당하는 원어는 '헤세드'인데,
구약에서 245회나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언약과 관련된 상황에서 쓰이고 있다(Thompson).
[렘 31: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니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로 너를 장식하고 즐거운 무리처럼 춤추며 나올 것이며 -
여기에는 예레미야의 소명 기사에서 등장하였던
'세우다', '심다'란 말이 쓰이고 있다.
(1:10 보라, 내가 이 날 너를 민족들과 왕국들 위에 세워 그것들을 뿌리째 뽑고 무너뜨리며 파멸시키고 파괴하며 세우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리고 2-6절이 북이스라엘을 위한 메시지라고 주장하는 주석가들은
다른 곳에서 흔히 처녀 시온이란 말로서 등장하는 것과 평행을 이루고 있는
'처녀 이스라엘아'란 어구를 대단히 강조해서 설명한다.
이는 5, 6절에 언급되고 있는 사마리아와 에브라임이란 말에 의해 더욱 강조된다.
물론 본장에는 메시지의 대상이
북이스라엘과(1-22절)
남유다(23-26절)로 비교적 뚜렷이 구분되어 있다.
그러나 6절의 '시온'이란 말이 분단된 민족적 현실에서
통일 시대, 더 나아가 메시야 시대를 예견하는 예언에서 주로 사용되었음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 2:3 많은 백성들이 가며 이르기를, 너희는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오르고 야곱의 하나님의 집에 이르자. 그분께서 자신의 길들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터인즉 우리가 그분의 길들로 걸으리라, 하리니 이는 법이 시온에서부터 나가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
미 4:2 많은 민족들이 오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주의 산에 오르고 야곱의 하나님의 집에 이르자. 그분께서 자신의 길들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터인즉 우리가 그분의 길들로 걸으리라, 하리니 이는 법이 시온에서부터 나가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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