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그가 나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거듭난 삶 2023. 1. 24. 00:03
728x90

모압에 대한 심판 3

 

 

성 경: [48:25-33] 모압의 뿔이 찍혔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나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적 중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 모압 거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거할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긍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노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긍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치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슬퍼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실과와 포도에 파멸하는 자가 이르렀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곡하기를 야셀의 곡함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즐거움이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틀에 포도주가 없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48:25] 모압의 뿔이 찍혔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

 

뿔과 팔이란 말은 구약에서 힘의 상징으로 종종 표현되었다.

 

(삼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주를 기뻐하며 내 뿔이 주 안에서 높여졌도다. 내가 주의 구원을 기뻐하므로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해 크게 열렸나이다,

 

10 주의 대적들은 산산조각 나리로다. 그분께서 하늘에서부터 천둥으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주께서 땅의 끝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신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89:17 주께서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시니이다.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 안에서 높여지리니;

 

30:21-25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집트 왕 파라오의 팔을 꺾었나니, 보라, 사람들이 그것을 싸매어 치료하지도 못하며 붕대를 대어 묶지도 못하고 칼을 잡을 만큼 강하게 하지도 못하리라.

22)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집트 왕 파라오를 대적하노라. 내가 그의 두 팔 곧 강한 팔과 꺾인 팔을 꺾어서 칼이 그의 손에서 떨어지게 하고

23) 이집트 사람들을 민족들 가운데로 흩으며 그 나라들로 흩어 버리리라.

24) 내가 바빌론 왕의 두 팔을 강하게 하고 내 칼을 그의 손에 두려니와 파라오의 두 팔은 꺾으리니 그가 그 앞에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자가 신음하듯 신음하리라.

25) 그러나 내가 바빌론 왕의 두 팔은 강하게 하리니 파라오의 두 팔이 떨어지리라. 내가 내 칼을 바빌론 왕의 손에 두므로 그가 이집트 땅 위에 그것을 내밀 때에 내가 주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48: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나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

 

모압이 파멸에 처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교만이었음을 지적한다.

 

한편 모압이 술에 취해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런 비유법은 구약시대에 잘 알려져 있었다.

 

(51:17 오 주의 손에서 그분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사람을 떨게 만드는 그 잔의 찌꺼기를 마시되 그것을 다 짜내어 마셨도다).

 

예레미야는 25:15-29에서 여호와의 진노의 잔을 마시므로 비틀거린다는

예화를 사용하였는데,

거기서는 진노의 잔을 마신 자들의 명단이 제시되었다.

 

(25:15-29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내게 이같이 이르시되, 내 손에서 이 격노의 포도즙 잔을 가져다가 내가 너를 보내어 경고한 모든 민족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16) 내가 그들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하여 그들이 마시고 움직이며 미치리라, 하시기에

17) 내가 주의 손에서 그 잔을 가져다가 주께서 전에 나를 보내어 경고하게 한 모든 민족들

18) 곧 예루살렘과 유다의 도시들과 그것들의 왕들과 그것들의 통치자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여 그들을 황폐함과 놀랄 일과 비웃음거리와 저주가 되게 한 것이 이 날과 같으며

19) 또 이집트 왕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통치자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 섞여 사는 모든 백성들과 우스 땅의 모든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 땅의 모든 왕들과 아스글론과 앗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들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 두로의 모든 왕들과 시돈의 모든 왕들과 바다 건너 섬들의 왕들과

23)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맨 끝 구석들에 있는 모든 자들과

24)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사막에 거하며 섞여 사는 백성들의 모든 왕들과

25) 시므리의 모든 왕들과 엘람의 모든 왕들과 메대 사람들의 모든 왕들과

26) 멀리 있거나 가까이 있는 북쪽의 모든 왕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왕국들로 하여금 마시게 하였느니라. 또 세삭의 왕은 그들 뒤에 마시리라.

27)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내가 너희 가운데 보낼 칼로 인하여 마시고 취하며 토하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하라.

28) 만일 그들이 네 손에서 그 잔을 취하여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불리는 도시에 재앙을 내리기 시작한즉 너희가 완전히 형벌을 면하겠느냐? 너희가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니 내가 칼을 불러 땅의 모든 거주민 위에 임하게 하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하라)

 

 

 

[48: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적 중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 모압이 심판받게 되는 두 번째 이유가 제시된다.

 

이스라엘이 곤경에 처했을 때 모압은

같은 혈족에서 유래된 족속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조롱하며 즐거워하였다.

 

이는 곧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48:28] 모압 거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거할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바위 사이에 거할지어다 - '바위 사이'(바셀라)

'구덩이 입구 곁에'로도 번역된다(Bright).

 

모압은 조롱의 표적이 되어 그들의 도시에서 도망쳐서

산악 지대에 숨어지내야 한다.

 

 

 

[48: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긍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긍 - 모압의 교만과 자만에 대한

일련의 동의어들이 나열되고 있다.

모압의 교만은 익히 알려진 속담이 되어 버렸던 것 같다.

 

(16:6 우리가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들었는데 그가 심히 교만하도다. 그의 오만과 교만과 진노에 대하여도 우리가 들었거니와 그의 거짓말은 그와 같지 아니하리로다;

 

25:10-11 이 산에서 주의 손이 안식하시리니 지푸라기가 밟혀서 퇴비더미가 되듯이 모압이 그분 밑에서 밟히리라.

11) 또 그분께서 헤엄치는 자가 헤엄을 치려고 자기의 두 손을 펼치는 것 같이 그들의 한가운데서 자신의 두 손을 펼치시고 또 그들의 손으로 취한 노략물과 더불어 그들의 교만을 낮추시며;

 

2:8-11 내가 모압의 모욕하는 것과 암몬 자손의 헐뜯는 것을 들었나니 그들이 이렇게 하여 내 백성을 모욕하고 그들의 경계를 향해 자신을 크게 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만군의 주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모압은 반드시 소돔같이 되고 암몬 자손은 고모라같이 되어 쐐기풀을 내며 소금 구덩이가 되고 영원히 황폐할 터인즉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소유하리라.

10) 그들이 자기들의 교만으로 인해 이런 일을 당하리니 이는 그들이 만군의 주의 백성을 대적하고 모욕하며 자신을 크게 하였기 때문이라.

11) 주가 그들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리니 그가 땅의 모든 신을 굶주리게 하므로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 처소에서 곧 이교도들의 모든 섬에서 나아와 그에게 경배하리라).

 

 

 

[48:3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그 노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긍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치 못하였도다

 

아무것도 성취치 못하였도다 - 스스로를 자랑하며 이웃 민족의 환난과 고통을 비웃던

모압은, 패망의 위기에 직면하여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수치와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48: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슬퍼하리로다

 

길헤레스 - 이곳은 아르논 강에서 남쪽으로 약 27km 떨어져 있으며

사해에서 동쪽으로 18km 정도 떨어진 엘그락(el-Kerak)인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이 도시의 명칭이 '새도시'란 뜻의 길하레셋이었던 것 같다(Nicholson).

 

 

 

[48: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실과와 포도에 파멸하는 자가 이르렀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곡하기를 야셀의 곡함보다 더하리로다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야셀은

암몬족의 영토 내에 있던 도시인데,

이 지역 내의 다른 여러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이 도시도

모압 왕 메사에 의해 정복되었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모압 비문에는 이곳의 명칭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

 

포도산지로 유명했으리라 짐작되는 십마의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출애굽 당시 시혼왕의 영역에 속했던 곳으로서

헤스본에서부터 북서쪽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던 곳으로 보기도 한다.

 

 

 

[48:33] 기쁨과 즐거움이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틀에 포도주가 없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 여기서 외치는 소리는

포도를 수확할 때의 기쁨의 함성이다.

그러나 이제 그 함성은 파멸 당하는 용사들의 위급한 함성으로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