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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좌초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야 합니다

거듭난 삶 2023. 9. 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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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믿음의 부족 때문에 응답 받지 못하는 기도 4

 

다시 에베소서 3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속에 거하게 하시고 또 너희가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 모든 성도들과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능히 깨닫고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되기를 구하노라.”(4:17-19)

 

18절은 이상한 구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이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문맥을 살펴봐야 합니다.

17절에서는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는다고 하고

19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게 넓어서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매우 깊어서

그것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너무 높아서

그것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 그 사랑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우리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의 원수였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원수였을 때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셨다면

자녀가 된 지금은 무엇을 아끼고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주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에베소 성도들이 알기를 원했습니다.

 

17절에서는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서 낙심하지 않게 되고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쓰러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좌초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실히 알게 되면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고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내린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기뻐하는 사람은

물가에 심은 나무 같다고 고백했습니다(1:2-3).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은 사람을

좌절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울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무엇이나 하늘이나 지옥에 있는 그 무엇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바울은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모든 좋은 선물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부터 내려옵니다.

 

모든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에서 오며

빛들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거니와 그분께는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느니라.”(1:1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우리가 그분을 통해 살게 하셨은즉

이것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나타났느니라.”(요일 4:9)

 

우리는 이러한 구절을 머리로 알 수도 있고 인용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에는 전혀 적용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기도 했던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구하노라.”(3:19)

 

우리가 이러한 것을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지식을 완전히 뛰어넘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단지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단순하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편이나 아내보다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남편이나 아내를 원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에 대해 수많은 구절을 찾아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것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무엇을 구했는지 아십니까?

그들이 물질적으로 더 풍성해지기를 구하지도 않았고

그들의 육신이 평안해지기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에베소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사랑을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알게 해 달라고 구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마음으로 알게 해달라고 구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게 되면

우리는 최고의 부모가 되고 최고의 남편이 되고 최고의 아내가 되며

최고의 교회 회원이 되고 최고의 시민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에베소서 3장을 통해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들의 눈이 열려서 이 세상의 권능이 아닌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다른 성도들의 관심이 이 세상과 물질적인 것들과 겉 사람이 아닌

속 사람에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다른 형제들의 삶을 주관하게 해 주셔서

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마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사셨던 것처럼 살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병든 사람을 치료해 달라고 기도하는 게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형제가 직장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게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러한 것이 잘못된 기도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 만이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구하면 반드시 응답받게 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이며 응답이 약속된 기도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고 응답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 우주를 통치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 앞에 나아올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영원하신 분 앞에서 우리가 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영원히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여러분이 다른 성도들을 위해 그들의 속사람이

강건해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면

우리 교회에는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