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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네트웍스는 25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공동 개발중인 전기 스피라(프로젝트명 스피라E)가 '일렉트로모빌 2009 쇼'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울림은 스피라 전기차의 프로토타입인 전시모델은 친환경 전기 스포츠카로서 휘발유 스포츠카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경쟁차종인 테슬라 로드스터와 비교해 차의 크기나 디자인, 실내크기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렉트로모빌 2009 쇼는 친환경 전기차, 3륜 오토바이, 스쿠터, 전기자전거 등 전기로 구동하는 운송수단을 전시하는 행사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지난 22~23일 열렸다. 전기 스피라는 쇼의 메인부스에 전시됐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상담이 들어왔고, 언론의 평도 좋았다"며 "현지 전기차산업은 네덜란드 국가 차원에서 녹색,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그린플랜을 내세워 도시 내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보트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위한 전기충전소를 200개소 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피라의 네덜란드시장 진출은 제도적 측면에서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어울림 관계자는 “스피라E가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회사 매출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국내 전기차관련 법규 시행 시 국내 판매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 스피라는 3.5시간 1회 완충으로 약 3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