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거듭난 삶 2021. 2. 23. 00:18
728x90

여호와의 택하신 자 사울

 

성 경: [삼상 10:21-24]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23)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삼상 10:21] 베냐민 지파를 그 가족대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만나지 못한지라

 

 

베냐민 지파 - 이스라엘 민족을 구성하던 12지파 중의 하나로서,

 

(1:37 베냐민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만 오천사백 명이었더라),

 

이 지파의 선조인 베냐민은 야곱의 막내아들이었다.

 

(35:16-18 그들이 벧엘에서 발행하여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 길을 격한 곳에서 라헬이 임신하여 심히 신고하더니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한편 이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 사이의 땅을 기업으로 분배받았다.

 

(18: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그러나 이 지파는 불명예스럽게도 사사 시대 말기에

레위인의 첩을 윤간하여 죽게 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19:22-30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비류들이 그 집을 에워 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를 상관하리라

23) 집 주인 그 사람이 그들에게로 나와서 이르되 아니라 내 형제들아 청하노니 악을 행치 말라 이 사람이 내 집에 들었으니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24)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 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어찌하든지 임의로 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치 말라 하나

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무리에게로 붙들어내매 그들이 그에게 행음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6) 동틀 때에 여인이 그 주인의 우거한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러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누웠더라

27) 그의 주인이 일찍이 일어나 집 문을 열고 떠나고자 하더니 그 여인이 집 문에 엎드러지고 그 두 손이 문지방에 있는 것을 보고

28)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우리가 떠나가자 하나 아무 대답이 없는지라 이에 그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에 돌아가서

29)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취하여 첩의 시체를 붙들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30) 그것을 보는 자가 다 가로되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날까지 이런 일은 행치도 아니하였고 보지도 못하였도다 생각하고 상의한 후에 말하자 하니라),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의 징계를 받아 그 지파의 상당수의 남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20:29-44 이스라엘이 기브아 사면에 군사를 매복하니라

30) 이스라엘 자손이 제삼일에 베냐민 자손에게로 치러 올라가서 전과 같이 기브아를 대하여 항오를 벌이매

31) 베냐민 자손이 나와서 백성을 맞더니 꾀임에 빠져 성읍을 떠났더라 그들이 큰 길 곧 한편은 벧엘로 올라가는 길이요 한편은 기브아의 들로 가는 길에서 백성을 쳐서 전과 같이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 가량을 죽이기 시작하며

32) 스스로 이르기를 이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패한다 하나 이스라엘 자손은 이르기를 우리가 도망하여 그들을 성읍에서 큰 길로 꾀어내자 하고

33) 이스라엘 사람이 모두 그 처소에서 일어나서 바알다말에 항오를 별였고 그 복병은 그 처소 곧 기브아 초장에서 쏟아져 나왔더라

34) 온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택한 사람 일만이 기브아에 이르러 치매 싸움이 심히 맹렬하나 베냐민 사람은 화가 자기에게 미친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3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베냐민을 쳐서 파하게 하시매 당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사람 이만 오천일백을 죽였으니 다 칼을 빼는 자이었더라

36) 이에 베냐민 자손이 자기가 패한 것을 깨달았으니 이는 이스라엘 사람이 기브아에 매복한 군사를 믿고 잠간 베냐민 사람 앞을 피하매

37) 복병이 급히 나와 기브아에 돌입하고 나아가며 칼날로 온 성읍을 쳤음이더라

38) 처음에 이스라엘 사람과 복병 사이에 상약하기를 성읍에서 큰 연기가 치미는 것으로 군호를 삼자 하고

39) 이스라엘 사람은 싸우다가 물러가고 베냐민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 삼십 명 가량을 쳐 죽이기를 시작하며 이르기를 이들이 정녕 처음 싸움 같이 우리에게 패한다 하다가

40) 연기 구름이 기둥 같이 성읍 가운데서 일어날 때에 베냐민 사람이 돌아보매 온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았고

41) 이스라엘 사람은 돌이키는지라 베냐민 사람이 화가 자기에게 미친 것을 보고 심히 놀라

42) 이스라엘 사람 앞에서 몸을 돌이켜 광야 길로 향하였으나 군사가 급히 추격하며 각 성읍에서 나온 자를 그 가운데서 진멸하니라

43) 그들이 베냐민 사람을 에워쌌더니 기브아 앞 동편까지 쫓으며 그 쉬는 곳에서 짓밟으매

44) 베냐민 중에서 엎드러진 자가 일만 팔천이니 다 용사더라).

 

그때 베냐민 지파의 살아남은 장정의 수는 불과 600명 밖에 되지 않을 정도였다.

 

(20:47 베냐민 육백 명이 돌이켜 광야로 도망하여 림몬 바위에 이르러 거기서 넉 달을 지내었더라).

 

그러므로 이후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

숫적으로 가장 미약한 지파가 되었는데,

바로 이 지파 중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나왔다는 사실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즉 이스라엘 초대 왕이 수행하여야 할 선결 과제는

무엇보다도 각 지파 간의 결속과 단결을 공고히 하는 일이었는데,

바로 그 일을 이스라엘의 막내 지파가 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오히려 나머지 각 지파간의 불필요한 상호 견제, 시기, 경쟁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Leon Wood).

 

특히 베냐민 지파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강력한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의 갈등과 주도권 싸움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드리의 가족 - '마드리'(Matri)'여호와의 비'란 뜻의 이름으로,

사울 가문의 족장이다(Davidson).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이 사람의 이름은 다시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혹자(Ewald)'비그리'란 이름이

잘못 발음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 제비는 마드리의 가족 중,

다시 기스의 집으로 떨어졌고, 마침내 기스의 집안 중

사울에게 떨어짐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나타났다.

 

(9: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아 보았노라 하시더니).

 

즉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뽑기가

신적인 뜻에 따라 결정된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당시 하나님께서는 종종 그러한 방법으로 역사하셨으므로,

 

(26:55 오직 그 땅을 제비뽑아 나누어 그들의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얻게 할지니라;

 

1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18: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

 

여기서 사울이 제비에 뽑힌 것은 하나님의 뜻이자,

또한 사울왕국의 정통성이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삼상 10:22] 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여호와께 묻되 - 원래 이스라엘은 대제사장의 의복(에봇) 가슴에 부착된,

 

(8:8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우림과 둠밈으로 여호와의 뜻을 물었었다.

 

(27: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좇아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따라서 여기서도 사울의 존재 유무(有無)에 대해서

대제사장의 '우림과 둠밈'을 사용했을 것이다(Keil, Smith).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1) 그 당시 대제사장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으며,

 

(4: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사십 년이었더라),

 

(2) 우림과 둠밈은 단지 가부(可否)를 묻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서,

사울이 어디에 숨었는지를 알기 위한 수단으로써는 적절치 않으며,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3) 또한 여기서 우림과 둠밈의 사용을 특별히 언급치 않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질문되고 응답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 사울은 사무엘의 기름 부음과,

 

(1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

 

여러가지 징조들을 통해

 

(2-6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이 너와 만나리니 하나는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하나는 떡 세덩이를 가졌고 하나는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 손에서 받으리라

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곳에는 블레셋 사람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6)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미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하나님께 선택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의 이같은 행동은,

 

(1) 자신이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혹 일어날지도 모를

여러 가지 사건들을 두려워 했거나,

 

(2) 아니면 그의 소심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 때문이었거나,

 

(3) 아니면 그의 겸손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편 '행구'(켈림)'물건들'이란 뜻으로서,

여기서는 아마도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의

'여행용 짐꾸러미'(baggage)를 가리키는 듯하다(Keil).

 

 

 

[삼상 10:23-24] 그들이 달려가서 거기서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나 더 크더라

24) 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여호와의 택하신 자 - 사무엘은 이미 사울이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선택 되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9:15-17 사울의 오기 전 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가라사대

(삼상 9:16)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아 보았노라 하시더니

(삼상 9: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통할하리라 하시니라),

 

제비의 방식에 의해서 그가 뽑히자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었음을 완전히 확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 외적 풍채만을 놓고 볼 때,

사울이 이스라엘에서 가장 훌륭하였음을 단적으로 증명해 준다.

이같은 사울의 늠름한 외적 풍채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충분히 매혹 시킬만 하였다.

 

(9:2 기스가 아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하더라).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 - '왕의 만세'(예히 함멜렉)

왕이 오래 살기를 비는 말로,

'만세수를 누리소서!'(Long live the king!, NIV)란 뜻이다.

 

따라서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라는 말은

 

(1)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자신들의 왕으로 매우 만족하게 여겼으며

(2) 열방과 같이 왕들이 자신들을 계속 다스려주기를

간절히 바랬음을 잘 보여 준다.

 

(8: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20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