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거듭난 삶 2021. 2. 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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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통치를 원하는 이스라엘

 

 

성 경: [삼상 10:17-20]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19)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삼상 10: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 '미스바'(Mizpah),

 

(1) 이스라엘 온 백성이 모이기 좋은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7:5 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2) 이스라엘을 오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게 했었던

 

(7: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기념비적 장소라는 점들 때문에,

사무엘에 의하여 이스라엘이 집합할 곳으로 다시 선택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백성',

실제로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대표하는 각 지파의 대표자들일 것이다.

 

 

여호와 앞에 모으고 - 구약 성경에서 '여호와 앞에'란 표현은

종종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나 성막 또는

대제사장의 우림이나 둠밈 앞에 모이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의 선출을 위해 제비 뽑으려고 모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아마도 '우림과 둠밈'

대제사장이 가지고 모인 듯하다(Pulpit Commentary).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 갈 때에 그 가슴 위에 있게 하라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 위에 둘지니라)

 

아울러 이것은,

사무엘의 백성 소집이 신적인 권위에 근거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삼상 10:18]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

 

본 구절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게 베푸셨던

위대한 구원의 은총을 언급하고 있다.

사무엘은 이 같은 언급을 통해

 

(1)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방의 왕들로부터 구원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

 

(2) 또한 그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행동이

지극히 어리석고 경솔한 것이었음을 강력히 암시하고 있다.

 

 

 

[삼상 10:19] 너희가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

 

 

하나님을 오늘날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도다 -

 

여기서 사무엘은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행위는

곧 하나님께 대한 반역 행위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고 있다.

 

(8: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아울러 사무엘은 여기서 왕을 요구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므로,

장차 그 왕으로 인해서 당할 고통도 그들 스스로가

친히 담당해야 될 것을 암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8:9-18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10) 사무엘이 왕을 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일러

11) 가로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가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취하여 그 병거와 말을 어거케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 아들들로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병거와 병거의 제구를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 딸들을 취하여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뗘굽는 자를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의 제일 좋은 것을 취하여 자기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취하여 자기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취하여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 양떼의 십분 일을 취하리니 너희가 그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 히브리 본문에는

'지파대로'(레쉬브테켐) 다음에

'그리고 가족대로'(우레알페켐)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이것은 먼저 각 지파를 구별하고,

또한 각 지파는 각 지파에 속한 가족을 그 가족대로 구분하여야 할 것을 가리킨다.

 

 

 

[삼상 10:20] 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본문에는 어느 지파, 그리고 그 지파의 어떤 가족,

또한 그 가족의 어떤 인물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울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는 장면이 언급되고 있다.

 

여기와 같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는 인물을

선택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제비뽑기가 성경에 많이 언급되고 있다.

 

(18:6-8 그 남은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올지니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으리라

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땅을 그리러 가는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려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에서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으리라;

 

1: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

 

1:20-26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로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침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저희가 두 사람을 천하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저희가 기도하여 가로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를 버리옵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

 

성경에 언급된 이같은 제비 뽑기 행위는 그 결과가

전적으로 신적인 섭리에 따라 나타난다는 확신에 근거한 것이었다.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1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18: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

 

한편 혹자(H.W.Hertzberg)는 여기의 제비뽑기가 우림과 둠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는 방식이었을 것이라고 말하나,

그것은 타당치 않다(F.R.Fay).

 

왜냐하면 '우림과 둠밈'은 특별한 사항에 대한

가부(可否)의 뜻만을 알 수 있는 신적인 계시의 통로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