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거듭난 삶 2022. 8. 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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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심판

 

성 경: [65:8-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

10)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어 놓으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살륙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나의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 또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칭하리라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니라.

 

 

 

[65: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 이 구절은

여러 원인 때문에 대부분이 상해버린 포도송이들 중에서

그래도 쓸 만한 송이를 가려내는 작업을 연상케 한다.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 포도를 수확하는 사람이

상해버린 포도 송이들 중에서

좋은 포도즙을 낼 수 있는 포도 송이를 가려 뽑듯이

하나님이 불경건한 이스라엘 민족 대부분을 명망시키는 중에

경건한 '남은 자'를 아껴 두실 것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본서에는 이 사상이 반복되고 있다.

 

(1:9 만군의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아주 소수의 남은 자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같이 되고 고모라같이 되었으리로다;

 

6:13 그러나 그 땅 안에 여전히 십분의 일이 남을 것이요, 그것이 돌아와서 먹을 것이 되리라. 보리수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자기 잎을 떨어뜨려도 그것들의 본체는 그것들 안에 남아 있는 것 같이 그 거룩한 씨가 그것의 본체가 되리라, 하시더라;

 

10:21 남은 자들 곧 야곱의 남은 자들이 강하신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리라;

 

11:11-16 그 날에 다시 주께서 두 번째 자신의 손을 세우사 자신의 백성 가운데 남은 자들 곧 남게 될 자들을 되찾되 아시리아와 이집트와 바드로스와 구스와 엘람과 시날과 하맛과 바다의 여러 섬으로부터 되찾으실 것이요,

12) 또 그분께서 민족들을 위하여 기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쫓긴 자들을 모으시며 땅의 사방에서부터 유다의 흩어진 자들을 함께 모으시리라.

13) 에브라임의 시기도 떠나가고 유다의 대적들도 끊어지며 에브라임은 유다를 시기하지 아니하고 유다는 에브라임을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요,

14) 그들이 서쪽으로 날아가 블레셋 사람들의 어깨에 앉고 함께 동쪽 사람들을 노략하며 에돔과 모압에게 손을 대리니 암몬 자손이 그들에게 복종하리라.

15) 주께서 이집트 바다의 혀 같은 부분을 철저히 멸하시고 자신의 강한 바람과 더불어 자신의 손을 강 위로 흔드사 강을 치시고 일곱 갈래로 나누사 사람들이 신을 적시지 않고 건너가게 하시리라.

16) 아시리아를 떠난 그분의 백성 가운데 남은 자들 즉 남아 있을 자들을 위하여 큰길이 생기리니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날에 그에게 있었던 것과 같으리라).

 

 

 

[65:9]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

 

- '거룩한 씨'란 뜻으로,

조상들의 죄로 말미암아 몰수당했던 거룩한 땅을

다시 소유키로 되어 있는 야곱의 후손들을 가리킨다.

 

(6:13 그러나 그 땅 안에 여전히 십분의 일이 남을 것이요, 그것이 돌아와서 먹을 것이 되리라. 보리수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자기 잎을 떨어뜨려도 그것들의 본체는 그것들 안에 남아 있는 것 같이 그 거룩한 씨가 그것의 본체가 되리라, 하시더라).

 

 

나의 산들 - 예루살렘과 그 인근 지역이

지형학적으로 높은 곳이므로 산이라 불리웠다.

 

 

 

[65:10] 사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사론 - 지중해 연안 갈멜 산 남부 지방인데

빼어난 경관과 비옥한 땅으로 유명한 곳이다.

 

(35:2 무성하게 피어 기쁨과 노래로 즐거워하고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빼어난 것을 얻으리라. 그들이 주의 영광과 우리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보리로다).

 

 

아골(아코르) - 문자적인 뜻은 '고통'인데

여리고 가까이에 있는 골짜기의 이름이다.

 

'고통'이란 의미가 붙여진 이유는

과거 아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받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7:24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세라의 아들 아간을 붙잡고 은과 옷과 금덩이와 그의 아들딸들과 소와 나귀와 양과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데리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아골 골짜기'란 호칭은

성경에서 재앙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처소로도 사용된다.

 

(2:15 또 그때부터 그녀의 포도원을 그녀에게 주며 아골 골짜기를 소망의 문으로 주리니 그녀가 어렸을 때와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던 날에 하던 것 같이 거기서 노래하리라).

 

 

 

[65: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어 놓으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갓에게 상을 베풀어 놓으며 - ''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여겨졌던 시리아 신()으로 이해되며

포에니시아(Phoenicia), 팔미르(Palmyra) ,

팔레스틴 등지에서 숭배되었다(J. Watts, Whybray).

 

(11:17 곧 세일에 이르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밑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가 그들의 모든 왕들을 잡아 쳐서 죽였으며;

 

12: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르단 이편 곧 서쪽에 있는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에 이르는 할락 산까지의 지역을 쳐서 멸한 왕들은 이러하니라. 여호수아가 이 지역을 이스라엘 지파들의 배분에 따라 그들에게 소유로 주었으니;

 

15:37 스난과 하다사와 믹달갓과)

 

이 신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상 위에는

온갖 음식, 특히 포도주와 꿀을 섞은 술잔 등이 진설되었다고 한다(Jerome).

 

 

므니(메니) - '할당하다', '세다' 등을 뜻하는 '마나'의 변형이 분명한데,

많은 견해가 있지만 운명의 신으로 숭배되었던 것 같다(J. Watts, Whybray).

 

 

 

[65:12]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살륙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나의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칼에 붙일 것인즉 -

 

고도의 언어적 유희가 돋보이는 구절이다.

 

여기 '붙일'에 해당하는 '마니티'

11절의 '메니'와 그 원형(마나)이 동일하다.

 

패역한 백성 그들의 운명을 세듯 좌지 우지할 것으로 믿었던 바로 그 신의 운명을

하나님께서 좌지우지하신다는 것이 본 언어 유희의 핵심이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헛된 우상 '메니'를 의지한 이스라엘의 불경건한 자들은

죽임을 당하고 말 것이다.

 

 

 

[65: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본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는 자와 배척하는 자가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어떤 학자는 본절이

이스라엘 역사 속의 어떤 구체적인 사건을 암시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주릴 것'이란 A.D. 70년 로마 디도 장군의

예루살렘 포위로 백십여 만 명이 기근으로 몰살한 역사를 가리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근거는 불명확하다(Houbigant).

 

뒷문맥에 근거하여(17-25)

본절을 다분히 종말론적 상황에 대한 묘사로 보는 것이 좋겠다.

 

(17-25절 보라, 내가 새 하늘들과 새 땅을 창조하노라. 이전 것은 기억나지 아니하며 생각나지 아니하리라.

18) 오직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이 되도록 창조하며 그녀의 백성을 기쁨이 되도록 창조하고

19) 내가 예루살렘을 기뻐하며 내 백성을 기뻐하리니 슬피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다시는 그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라.

20) 날수가 많지 않은 어린 아기나 자기의 날들을 채우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거기에 없으리니 아이가 백 세에 죽으리라. 그러나 죄인은 백 세가 되어도 저주받은 자가 되리라.

21) 그들이 집을 지어 거기에 거주하고 포도원을 세워 그것의 열매를 먹으리라.

22) 그들이 짓되 다른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며 그들이 심되 다른 사람이 먹지 아니하리니 내 백성의 날수는 나무의 날수와 같으며 나의 선택한 자는 자기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리리라.

23) 그들이 헛되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고난을 받으려고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주에게 복 받은 자의 씨요, 그들과 함께하는 그들의 후손도 그와 같으리라.

24) 그때에는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며 그들이 말하는 도중에 내가 들으리라.

25) 이리와 어린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으며 흙이 뱀의 양식이 되리니 나의 거룩한 모든 산에서 그것들이 해치거나 멸하지 아니하리라. 주가 말하노라)

 

 

 

[65: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심령이 상하므로 - '상하므로'의 히브리어 '솨바르'

'산산이 부숴지다', '찢어지다'는 뜻으로서

극심한 재앙으로 인해

그 마음이 크게 눌릴 때 사용된다.

 

하나님 나라에서 이스라엘의 많은 백성이

제외될 것을 암시하는 대목인 마 8:12에 유사한 뜻의 표현이 사용되었다: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65:15] 또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칭하리라

 

너희의 끼친 이름은 나의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

 

어떤 이의 이름을 다른 사람에 대한 저주로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끔찍한 저주의 사례가 되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실례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저주하기 위해

시드기야와 아합의 이름을 사용한 렘 29:22에서 찾아볼 수 있겠다(Whybray).

 

(29:22 바빌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들이 그들을 저주거리로 삼아 말하기를, 주께서 너를 바빌론 왕이 불에 구운 시드기야와 아합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리니)

 

 

[65: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니라.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

 

환난이 잊어졌다는 것은 환난이 종결되었음을 뜻한다.

말을 바꾸면 하나님의 은총이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우상에게 맹세하고 복을 비는 행위는 사라지고

참신이신 하나님께 맹세하고 복을 구하게 될 텐데

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