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지금 이 시간에는 축구장도 아니고 운동장도 아닌 농촌의 논바닥에서 지푸라기 공을 가지고 축구하는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 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이번 축구를 준비하신 마을 이장님 나오셨습니다.
오늘 출전하는 선수는 서울과 경기도 인근에서 봄을 맞이해 농촌체험을 온 어린이선수들 인데요. 도시를 떠나 농촌의 대자연 속이라서 인지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이는 군요.
[이장님] 그렇습니다. 현재 이곳 아이들은 농촌에서의 색다른 경험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동영상을 보려면 위의 PLAY 버튼을 눌러주세요.
▲ 지푸라기로 만든 축구공을 들고 있는 아이
그런데 축구를 하러 온 선수들이 공이라고 가져온 것이 무엇이죠?
[이장님] 지푸라기 축구공입니다.
[해설자] 아 그렇군요. 지푸라기로 축구공을 만든 것이군요.
네~ 휘슬과 함께 경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도시와는 다르게 힘차고 활기차게 뛰어주고 있는데요.
[이장님] 아마도 대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기분이 더욱 상쾌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농촌체험여행에서 신나게 지푸라기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
[해설자] 역시 그 해답은 자연에 있는 것이군요.
학교 공부와 학원 공부에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여행은 필수 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얼마나 되나요?
[이장님] 정확하진 않지만 한해 2000여명의 아이들이 이 마을을 다녀가고 있고 현재 그 인원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에서도 모든 농촌체험마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설자] 그렇군요. 아무래도 농촌체험여행이 아이들과 가족에게 아주 좋은 여행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 '나도 해딩할 수 있다구~'
▲ 한 아이의 화려한 개인기 실력에 모두들 놀라고 있다.
▲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유는 넘어져도 논과 지푸라기 바닥이라서 아프지 않기 때문이지요.
▲ 야~~ 우리팀이 이겼다~~~ 남자팀 승리~
아... 농촌체험에 대해 얘기하는 사이 축구 경기가 끝났습니다.
우리 아이들 땀을 뻘뻘 흘리고 있지만 처음해보는 지푸라기 축구여서 인지 즐거운 표정이네요.
여러분도 한번 경기도로 농촌체험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 글은 2009년 봄 경기도 농촌체험여행에서 열린 ‘지푸라기 축구대회’ 현장을 중계방송 형식으로 각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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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정 양평보릿고개마을
주소 경기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전화번호 031-774-7786
홈페이지 borigoge.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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