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engol 2

저희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거듭난 삶 2021. 8.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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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궤 이송(移送) 2

 

성 경: [삼하 6:3-5] 저희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저희가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주악하더라.

 

 

[삼하 6:3-4] 저희가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저희가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행하고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헌 수레가 아닌

새 수레에 싣고 운반한 것은 나름대로 하나님의 언약궤를

존중한 행위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수레로 운반하려 한 것은 분명히 법궤 운반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행위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율법에 따르면,

오직 레위인 중 고핫 자손들만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운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4:15 진영이 앞으로 나아갈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것을 끝마치거든 고핫의 아들들이 와서 그것을 나를지니라. 그러나 그들이 거룩한 것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지니 그들이 죽을까 염려하노라. 회중의 성막에 있는 이것들이 고핫의 아들들이 나를 짐이니라;

 

7:9 고핫의 아들들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속한 일 곧 성소에서 섬기는 일이 그들의 어깨로 나르는 것이기 때문이더라).

 

그런데도 다윗이 법궤를 수레로 운반하려 한 것은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1)선지자 사무엘이 죽은 이래,

 

(삼상 25: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사람이 함께 모여 그를 위해 애곡하며 라마에 있던 그의 집에 그를 묻으니 다윗이 일어나서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다윗의 통일 왕국이 성립되기까지의 혼란기에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가르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였는바 다윗도 율법에 정통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Pulpit Commentary).

 

 

(2) 당시 블레셋족이나 페니키아인들은

자신들의 신상(神像)을 운반할 때 수레를 사용하였는바

다윗이 이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Lange).

 

아무튼 여기에서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을 높이고자 하는

뜨거운 열심은 있었으나 그 방법 면에서 그릇됨을 볼 수 있다.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 - 블레셋으로부터 돌아온 하나님의 언약궤(삼상 6)

다윗에 의해 예루살렘으로 운반되기까지 안치되어 있던

기럇여아림 사람 아비나답(Abinadab)의 집을 가리킨다.

 

(삼상 7:1-2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의 궤를 가져다가 산에 있던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주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라.

2) 그 궤가 기럇여아림에 거하되 그 기간이 길어 이십 년이 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온 집이 주를 구하며 통곡하니라).

 

 

아비나답의 아들 - 아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니'

복수형으로 '아들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히브리어에서 복수 형태 '아들들'은 때로

'손자'(grandson)를 의미하기도 한다.

 

(16:1 이제 이스할의 아들이요 고핫의 손자요 레위의 증손인 고라와 르우벤의 자손들 곧 엘리압의 아들들 다단과 아비람과 블렛의 아들 온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하 25:22 유다 땅에 남아 있던 백성으로 말하건대 그들은 곧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남겨 둔 자들이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사반의 손자요,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그들의 치리자로 삼았더라;

 

대상 8:40 울람의 아들들은 강한 용사요, 활을 쏘는 자들이더라. 그들에게 아들과 손자가 많아 백오십 명이었더라. 이들은 다 베냐민의 아들들이니라;

 

2:5 이제 수산 궁에 모르드개라는 이름의 유대인이 있었는데 그는 베냐민 족속으로 야일의 아들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기스의 증손이더라;

 

7:1 이제 이 일들 후에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가 통치할 때에 에스라가 있었는데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의 '아비나답의 아들'

아비나답의 손자들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비나답의 아들 엘르아살은 이미 70년 전부터

그 집에서 법궤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상 7:1-2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의 궤를 가져다가 산에 있던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거룩히 구별하여 주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라.

2) 그 궤가 기럇여아림에 거하되 그 기간이 길어 이십 년이 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온 집이 주를 구하며 통곡하니라).

 

그러므로 이제는 엘르아살의 아들, 즉 아비나답의 손자들인 웃사와 아효가

이 일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더 큰 것이다.

(Keil & Delitzsch, Lange, PulpitCommentary).

 

 

아효 - 이 말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이 말은 '그의 형제들'로 번역할 수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법궤는 웃사와 그의 형제들이 운반한 것이 된다.

 

(2) 사람의 이름으로 해석하는 경우이다.

그런데 (1)번의 경우처럼 '그의 형제들'로 해석하면,

본서 저자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웃사의 형제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이 되니 이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따라서 (2)번의 견해를 취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

 

 

 

[삼하 6: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주악하더라.

 

이스라엘 온 족속 - 이는 이스라엘 온 지파에서 뽑힌 자들을 의미한다.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주악하더라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관계된 큰 역사들과 관련하여

음악을 연주하곤 하였다.

 

(6:4-20 일곱 명의 제사장은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궤 앞에서 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너희가 도시를 일곱 번 에워싸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 뿔 나팔을 길게 불어 너희가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온 백성은 큰 소리로 외칠지니라. 그리하면 그 도시의 성벽이 납작하게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각 곧장 자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니라.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언약 궤를 메고 일곱 명의 제사장은 주의 궤 앞에서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도시를 에워싸되 무장한 자가 주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일곱 명의 제사장이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주의 언약 궤는 그들을 따르더라.

9) 또 무장한 자들은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나아가며 후위대는 궤 뒤에 가고 제사장들은 가면서 나팔을 불었더라.

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으로 소리를 내지도 말고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마침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고 하는 날이 오면 그때에 외칠지니라, 하니라.

11) 이와 같이 주의 궤가 그 도시를 한 번 돌고 에워싼 뒤에 그들이 진영으로 돌아와 진영에 머무니라.

12)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매 제사장들이 주의 궤를 메니라.

13) 일곱 명의 제사장은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주의 궤 앞에서 계속해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들 앞에 나아가며 후위대는 주의 궤 뒤에 가고 제사장들은 가면서 나팔을 불었더라.

14) 둘째 날에도 그들이 도시를 한 번 에워싸고 진영에 돌아왔으며 그들이 엿새 동안을 이와 같이 행하니라.

15) 일곱째 날에 그들이 날이 샐 무렵에 일찍 일어나 같은 방식으로 도시를 일곱 번 에워쌌는데 그들이 도시를 일곱 번 에워싼 것은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주께서 도시를 너희에게 주셨느니라.

17) 도시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은 주께 저주를 받을 터이나 오직 창녀 라합과 그녀와 함께 집에 있는 자는 다 살리니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녀가 숨겼느니라.

18) 너희는 반드시 저주받은 물건으로부터 너희 자신을 멀리하라. 너희가 저주받은 물건 중에서 취하여 너희 자신을 저주받게 하며 또 이스라엘 진영을 저주거리로 만들고 괴롭게 할까 염려하노라.

19) 그러나 모든 은과 금 그리고 놋과 쇠 기구들은 주께 거룩히 구분되었은즉 그것들을 주의 보고에 들일지니라, 하니

20)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매 백성이 그렇게 외치니라.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납작하게 무너져 내리므로 백성이 각각 곧장 자기 앞으로 나아가 도시로 들어가 도시를 점령하고;

 

왕상 1:39 제사장 사독이 성막에서 기름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그들이 나팔을 불고 온 백성이 이르되, 솔로몬 국왕 폐하 만세, 하니라;

 

대하 5:11-14 그 뒤에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나왔으니 (이는 거기에 있던 모든 제사장들이 거룩히 구별되었으며 그때에는 계열대로 섬기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12) 또 노래하는 자들인 레위 사람들 곧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또 흰 아마 옷으로 차려입고 심벌즈와 비파와 하프를 가진 채 제단의 동쪽 끝에 서 있던 그들의 아들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며 나팔로 소리를 내는 제사장 백이십 명도 그리하였더라.)

13) 나팔 부는 자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한 사람처럼 한 소리를 내어 들리게 하고 주를 찬송하며 감사를 드리고 또 그들이 나팔과 심벌즈와 악기를 가지고 소리를 높여 주를 찬양하며 이르되,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하매 그때에 그 집 곧 주의 집이 구름으로 가득하였으므로

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의 영광이 하나님의 집에 가득하였기 때문이더라).

 

따라서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운반하며 음악을 연주한 사실은

그들이 이 행사를 지극히 거룩한 의식으로 여겼음을 입증한다.

 

한편, 여기서 '주악하더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하크'

본래 '뛰놀다', '즐거워하다'는 의미이다.

 

(삼상 18:7 여인들이 놀며 서로 화답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수천이요, 다윗은 수만이로다, 하니라;

 

대상 15:29 주의 언약 궤가 다윗의 도시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노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여겼더라;

 

8:30-31 내가 그분과 함께하며 자란 자로서 그분 곁에 있어 날마다 그분의 기쁨이 되었고 항상 그분 앞에서 기뻐하였으며

31) 그분의 땅의 거할 만한 곳에서 기뻐하였고 내 기쁨들이 사람들의 아들들과 함께하였노라;

 

30:19 그들에게서 감사와 즐거워하는 자들의 소리가 나오리라. 내가 그들을 번성하게 하리니 그들의 수가 적지 아니하겠고 내가 또한 그들을 영화롭게 하리니 그들이 작지 아니하리라).

 

따라서 이 말은 그들이 단순히 악기를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잔치 분위기에 젖어 기뻐하면서 연주한 것을 의미한다(Lange,Keil).

 

본 구절의 평행 구절인 대상 13:8에는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주악하더라'고 되어 있다.

 

 

수금 - 히브리어로는 '킨노르'라고 하는데 6줄로 이루어진 현악기이다.

대개 노래를 부를 때 반주(伴奏)를 넣는 악기로 사용되었다.

 

 

비파 - 하아프의 일종이다.

역사서와

 

(삼상 10:5 그 뒤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가 있느니라. 네가 거기로 가서 그 도시에 이를 때에 비파와 작은북과 피리와 하프를 앞세우고 산당에서 내려오는 대언자들의 무리를 만날 것이요, 그들이 대언하리라;

 

왕상 10:12 왕이 백단목으로 주의 집과 왕의 집의 기둥들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하프와 비파를 만들었는데 이 같은 백단목은 전에 오지도 아니하였고 이 날까지 보지도 못한 것이더라;

 

대하 9:11 왕이 백단목으로 주의 집과 왕의 궁에 이르는 계단 길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하프와 비파를 만들었는데 이 같은 것들은 전에 유다 땅에서 보지 못한 것이더라)

 

시편 등에 자주 언급되는 악기로 그 용도는 수금과 같다.

 

(33:2 하프로 주를 찬양하고 비파와 십현금으로 그분께 노래할지어다;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하프야, 깰지어다. 나 자신도 일찍 깨리로다;

 

92:1-3 오 지극히 높으신 이여, 주께 감사를 드리고 노래로 주의 이름을 찬양함이 좋사오며

2) 아침에는 주의 인자하심을 전하고 밤마다 주의 신실하심을 전함이 좋사오니

3) 장엄한 소리와 더불어 십현금과 비파와 하프에 맞추어 그리하리이다)

 

 

 

양금 - 히브리어로 '므나아느임'이라고 하는 이 악기는

탬버린(tambourine)의 일종이다.

 

 

제금 - 히브리어로 '첼츨림' 또는 '므칠타임'이라고도 하는

이 악기는 심벌즈(cymbals)의 일종이다.

 

(대상 13:8 다윗과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놀고 노래하며 하프와 비파와 작은북과 심벌즈와 나팔로 연주하니라;

 

대하 5:12 또 노래하는 자들인 레위 사람들 곧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또 흰 아마 옷으로 차려입고 심벌즈와 비파와 하프를 가진 채 제단의 동쪽 끝에 서 있던 그들의 아들들과 형제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며 나팔로 소리를 내는 제사장 백이십 명도 그리하였더라)

 

 

여호와 앞에서 - 그 당시 언약궤 앞에 있다는 것은

곧 여호와 앞에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였다.

 

(10:35 궤가 앞으로 나아갈 때에는 모세가 이르되, 주여, 일어나사 주의 원수들을 흩으시고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주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하였고;

 

6: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일곱 명의 제사장이 일곱 개의 양 뿔 나팔을 들고 주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주의 언약 궤는 그들을 따르더라).

 

왜냐하면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었다.

 

(37:1-5 브살레엘이 시팀나무로 궤를 만들되 그것의 길이가 이 큐빗 반, 너비가 일 큐빗 반, 높이가 일 큐빗 반이 되게 하니라.

2) 그가 순금으로 그것을 입히되 안팎으로 입히고 그것에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

3) 궤를 위해 금 고리 네 개를 부어 만들어 궤의 네 귀퉁이에 달되 그것의 이쪽에 고리 두 개, 저쪽에 고리 두 개를 다니라.

4) 그가 시팀나무로 막대들을 만들어 그것들을 금으로 입히고

5) 그 막대들을 궤의 양쪽 옆면의 고리들에 끼워 궤를 나르게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