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 십자가의 길 67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돼지에게 진주 마태복음 7장 6절 :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심판하지 말라. 관대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취급하심 같이 남을 취급하라. 하지만 사람에 따라 선을 행하라. 비둘기처럼 온순하라. 동시에 또 뱀같이 슬기로우라(10:6.일본어역). 개에게 거룩한 것을 주지 않도록, 또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것이 이 교훈이다. 이 일절은 다음과 같이 배열하여 읽을 것이다. 개에게 거룩한 것을 주지 말라. 또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지 말라. 아마도 발로 밟고 되돌아서 너희를 물어뜯을지 모른다. 발로 밟아 버리는 것은 돼지이다. 물어뜯는 것은 개다. 팔레스티나 지방의 개의 악성을 잘 말하..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심판하지 말라 마태복음 7장 1-5절 :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참조 : (누가복음 6장 37-38절) 대체(大體)의 의미는 명백하다. 하지만, 명백한 까닭에 오해되기 쉽다. 또 무시되기 쉽다. 이것을 문자대로 해석하여, 어떠한 심판도 행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그리스도 신자의 간이생활 마태복음 6장 19-34절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 마태복음 6장 19-34절 :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신앙의 양면 마태복음 6장 1-18절 :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리스도 대(對) 구(舊)도덕(道德) 마태복음 5장 17-48절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그리스도 만약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의 전하는 바(복음)는 헛 것이며

그리스도 부활의 실증(實症) ‘그리스도 성서에 기록된 대로 우리의 죄 위해 죽으시고, 또 성서에 기록된 대로 장사되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고린도전서 15:3-4)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 부활의 사실 위에 서는 종교이다. 이 사실 없이 그리스도교는 생겨날 수 없었고, 또 유지될 수 없으며, 또 오늘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바울이 말한 대로, ‘그리스도 만약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의 전하는 바(복음)는 헛것이며, 또 너희(신자)들의 신앙도 헛될 것이다 ∼ 만약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너희의 신앙은 헛것이며, 너희들은 아직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 (고전 15:14이하 참조)이다. 사도들의 전한 그리스도교는 실로 일목요연(obvious)하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은 말한다. 그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소금과 빛 마태복음 5장 13-16절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축복의 말씀으로서 그 무엇인가를 제시받은 예수의 제자는 일면에 있어서는 땅의 소금이라 하고, 또 다른 일면에 있어서는 세상의 빛이라고 한다. 소금이요, 또 빛이라고 한다. 반대성을 지니며, 그럼에도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

복이 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그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축복의 말씀 3 ‘복이 있다, 마음이 깨끗한 자는, 그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나님은 깨끗하시다. 그에게 접하는데 마음의 청결을 요한다. ‘사람이 (누구나) 만약 깨끗하지 않으면 주께 뵈올 수가 없다’(히브리서 12:14)고 있다. 주께 뵈올 수 있는 자격은 이것, 명상도, 공부도, 난행 고락도, 마음을 깨끗이(거룩하게)하지 않고서 하나님을 볼 수는 없다. 사람은 말한다, 청수(clear water)에 물고기 살지 못한다고. 물고기는 거처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하신다. ‘마음의 청결’이란, 청정결백, 일점의 오예 없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없다. 혹은 말한다. 이는 성적으로 순결한 것을 뜻함이라고. 즉 남자로서는 수도..

주리고 목마름 같이 의를 사모하는 자

축복의 말씀 2 ‘주리고 목마름 같이 의를 사모하는 자’, ‘의에 주리고 또 목마른 자’로 역할 것이다. 의(義)에 주리고 욕(慾)에 목 타는 것이 사람의 상성이다. 드물게는 지식에 주리고 목 태우는 자가 있다. 하지만 의에 주리고 목 타는 자는 더욱 드물다. 사람에게 의인으로서 높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자기의 양심을 만족시키려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의롭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욕망이다. 그리고 이 욕망 있어서 비로소 진정한 종교심이 있는 것이다. 종교 다른 것 아니다. 완전한 의에 달하는 일이다. ‘하늘에 계시는 네 아버지의 완전하심 같이, 너희도 완전하라’고 하는 것이, 예수께서 그 제자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 요구에 응하려 하여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