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그리스도 관 로마서 1장 3-4절 ‘그(그리스도)는 육체에 의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나시고, 성선의 영성에 의하면, 다시 살아나심으로서, 밝히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셨도다’(로마서 1:3-4) 이는 바울의 말로서 가장 현저한 것이다. 이 수어(手語)에 나타난 그의 그리스도관은 거의 오인의 예상외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리스도는 ‘육체에 의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나셨다’고 있다. ‘후손’이란 남계(男系)의 뜻이다. 그리스도는 다윗에게서 남계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 누가 양 복음에 따르면, 그는 성령에 의해 처녀 마리아에게 잉태된 분으로서, 그에게는 사람인 아버지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는 육체에 의하면 다윗의 남계를 이끈 자손이라 하고 있다(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