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1

이 글은 그리스도 전의 일부로서, 그리스도의 갈릴리 전도의 기사이다

갈릴리의 길 서사(序詞) 헐몬산을 비추는 수경(水鏡) 가르치심 맑다 갈릴리 바다 사람은 누구라 해도 그리스도 전(傳)을 쓸 수는 없다. 그리스도 자신만이, 잘(능히) 그리스도 전을 쓸 수가 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성령을 내려 이것을 쓰게 하셨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이 그것이다. 후세에 이룩된 어떠한 그리스도 전이라 해도 이들 최초의 전기에 개량을 가할 수가 없다. 우리들은 새로이 그리스도 전을 편찬하려 하여, 다만 단지 최초의 그리스도 전에 주석을 가할 따름이다. 이 글은 그리스도 전의 일부로서, 그리스도의 갈릴리 전도의 기사이다. 사가(史家) 카임의 이른 바 ‘갈릴리의 춘기’의 기사이다. 갈릴리 호면에 아직 십자가의 그림자는 비추지 않고, 헐몬의 산령(山嶺)에서 은혜의 이슬이 후..

바울의 흠점(欠點)에 대하여

바울은 이상(理想)의 사람은 아니다. 그에게 많은 흠점이 있었다. 그는 나의 좋은 교사요, 신앙의 형제요, 또 친구이다. 하지만 그는 나의 구주는 아니다. 나는 바울을, 도마가 예수를 부른 것 같이 ‘나의 하나님이여’라고 부를 수는 없다. 나는 예수를 숭배하고 바울을 경애한다. 바울은 나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 주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는 아니다. ‘아아, 나는 괴로운 사람이로다,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구원하실 이는 누구랴’고 외친 바울은 역시 죄의 사람으로서,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은 아니었다. 바울에게 많은 흠점이 있었다. 그것은, 사도행전에 의하거나, 또 그가 남긴 서간에 의해서도,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게 흠점이 있었던 것이, 그에 대한 나의 동경을 일으킨다. 나는 이것에 의해 그가 내 형제..

사도행전 2024.03.10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바울의 강론 2 [로마에 도착한 바울] 성 경: [행 28:28-31]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29) 그가 이 말들을 하매 유대인들이 떠나서 자기들끼리 큰 논쟁을 벌이더라(KJV)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행 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 하나님의 구원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시 되었으나 그들이 거부하였다. 그리하여 결국 구원은 이방인들에게 보내어졌다. 이것은 바울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는 논리이..

사도행전 2024.03.09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바울의 강론 [로마에 도착한 바울] 성 경: [행 28:23-27]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

사도행전 2024.03.08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유대인에게 변증하는 바울 [로마에 도착한 바울] 성 경: [행 28:16-22]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사와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20)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

사도행전 2024.03.07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멜리데에서 로마로 [로마에 도착한 바울] 성 경: [행 28:14-15] 거기서 형제를 만나 저희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유하다가 로마로 가니라 15)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행28:15] 거기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저희를 보고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 압비오 저자 - 이는 압비우스 광장(Forum of Appius)을 가리키며 로마로 부터 65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압비아 대로상에 있다. 이 대로는 B.C. 312년 로마의 감찰관 압비우스 글라우디오(Appius Claudius)가 이 도로의 건설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의 이름..

사도행전 2024.03.06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멜리데 섬에서 로마로 성 경: [행 28:11-13]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행 28:11]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과동한 알렉산드리아 배를 우리가 타고 떠나니 그 배 기호는 디오스구로라 ▶ 석 달 후에 - 당시에는 선박들이 겨울 철 3개월 동안 항해를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통례였다.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로마를 출발하여 가이사랴로 가는 사람들이 겨울철 항해 중지 기간으로 인해 3개월간 중간에 머물러야 했다(Josephus). 항해가 재개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2월 8일에 서풍이 불면서 시작되었다..

사도행전 2024.03.05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멜리데 섬에 도착 성 경: [행 28:1-10]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2) 토인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비가 오고 날이 차매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3) 바울이 한 뭇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을 인하여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4) 토인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달림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었으나 공의가 살지 못하게 하심이로다 하더니 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 그가 붓든지 혹 갑자기 엎드러져 죽을 줄로 저희가 기다렸더니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려 생각하여 말하되 신이라 하더라 7) 이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

사도행전 2024.03.04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가니

광풍으로부터의 구출 [로마로 향하는 바울] 성 경: [행 27:39-44]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 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킷줄을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을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혀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가니 42) 군사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저희를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저희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 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카테고리 없음 2024.03.03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주려는 체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놓거늘

바울의 뱃사람들에게 위로 2 [로마로 향하는 바울] 성 경: [행 27:29-38]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주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더니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주려는 체하고 거루를 바다에 내려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사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사들이 거룻 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을 음식 먹으라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으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느니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

사도행전 2024.03.02